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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표기자

광주, 코로나19 거센 확산세 중증 환자 병상 2개 남았다

by 광주일보 2021.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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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중수본에 중증병상 확충 긴급 요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광주시 광산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검사를 받기위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최현배 기자choi@kwangju.co.kr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중증 환자 전담 병상이 단 2개밖에 남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잠잠했던 외국인 감염세마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에선 전남대병원 16개, 조선대병원 13개 등 중증병상 29개를 운영 중이다. 이 중 조선대병원 병상에는 환자가 모두 찼고 전남대병원에 2개가 남아있다. 치료 중인 27명 중 10명은 전남 환자다. 광주시는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긴급히 중증 병상을 확충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광주시 관계자는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에는 이미 행정명령이 내려졌지만, 비수도권에서도 확진자 급증으로 중증 병상이 부족해져 행정명령이 곧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행정명령이 확대되면 상급종합병원인 두 대학병원에서 현재 1.5% 수준인 중증 전담 병상을 2.5%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연일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광주에선 이날도 오후 2시 현재 모두 28명이 신규 확진됐다. 광산구 중학교(4명), 북구 목욕탕(1명), 동구 학원(1명), 광산구 초등학교(1명), 북구 어린이집(2명), 광산구 제조업체(1명) 등 기존 집단 감염과 관련한 확진자가 추가됐다. 다른 시도 확진자 관련 6명, 광주 기존 확진자 관련 8명,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4명도 포함됐다.

특히 이날 외국인 확진자 동선에 포함된 광산구 모 종교시설 전수 검사에서 지표 환자를 포함해 외국인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확진자가 발생한 광산구 한 제조업체에서도 근무자 등 124명을 검사한 결과 외국인을 중심으로 모두 8명이 확진됐다.

광주에서는 지난 8월 외국인이 전체 확진자의 18.4%인 123명을 차지할 만큼 점차 비중이 늘어났다가 물류센터 집단 감염, 전수 검사 등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최근 학교 등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 양상이 바뀌면서 외국인 확진은 주춤했지만 22일 하루에만 15명이 감염됐다.

전남에서는 이날 오후 2시까지 15명이 신규 확진됐다. 순천 5명, 여수·함평 각 2명, 목포·광양·화순·영암·장성·영광 각 1명이다. 이로써 전남 누적 확진자는 4177명이 됐다. 앞선 지난 22일 하루 동안에는 20명이 신규 확진됐다.

전국에서는 23일 새벽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2699명이 추가됐다.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42만950명이 됐다. 서울 1160명, 경기 769명, 인천 129명 등 총 258명(76.6%)으로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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