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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표기자

광주·전남 중학교 코로나 확산

by 광주일보 2021.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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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기도원서 18명 집단 감염
미접종 청소년 중심 재유행 조짐
전국 일주일 연속 2천명대

광주 북구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검사를 받고 있다.<광주일보 DB>
 
광주·전남 중학교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백신 미접종 청소년을 중심으로 재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또 요양병원 집단 감염에 이어 종교시설 집단감염도 발생했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서구 모 요양병원 관련 1명(누적 67명), 광산구 대형사업장 관련 2명(누적 40명), 기존 확진자 관련 3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유증상자 5명 등 모두 11명이 신규 확진됐다. 유증상자 가운데 2명은 북구와 광산구 중학교 학생이다. 방역 당국은 학교별로 250명, 298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하고 있다.

광주에서는 최근 서구 중학교 관련 14명, 광산구 초등학교 관련 22명 등 백신 접종률이 떨어지는 학생을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당국은 폐쇄회로(CC)TV와 위치 정보 시스템(GPS) 등을 활용해 역학 조사를 벌이고 검사에서 추가로 확진자가 나오면 접촉자를 재분류할 방침이다.

전남에서는 지난 15일 하루 동안 29명이 신규 확진됐다. 나주 17명, 장성 4명, 순천·광양·구례 각 2명, 영암·해남 각 1명이다. 16일 오후 6시까지 전남에서는 21명이 추가됐다. 목포 15명, 순천 3명, 여수·나주·장흥 각 1명이다. 특히 목포에선 유달중학교에서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 방역당국은 우선 집단감염이 터져 나온 나주 세지면 소재 기도원에 대한 방역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이틀간 해당 기도원에서는 모두 18명이 확진됐다. 감염 우려가 있던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기도원에 다녀간 이는 종사자를 포함해 모두 62명. 이 가운데 목사와 장로, 전도사 등 시설 관계자가 3명, 신도 15명이 확진됐다. 이들 가운데 접종 완료자는 단 3명으로 방역당국은 이들이 대체로 기저질환을 갖고 있어 접종을 늦추고 있던 상황이라고 전했다. 나머지 44명은 음성 판정 33명, 검사 진행 중 11명이며 모두 시설 또는 자가 격리 중이다.

방역당국은 기도원 집단감염이 서울 열린교회 확진 사태와 관련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동작구 열린교회에서는 최근까지 15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나주 세지 기도원 확진자 2명이 최근 서울 열린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되면서다. 전남에서는 최근까지 여수 모 요양병원에서 1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곳곳에서 집단 감염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전국에서는 지난 15일 하루 동안(16일 새벽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2125명이 나오면서 지난 10일부터 1주일 연속 확진자 2000명대를 이어갔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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