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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엄원상 선제골 못 지키고 … 광주FC, 5연패 늪

by 광주일보 2021.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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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원정경기서 1-2 역전패
김영빈 ‘1골 1도움’ 친정에 비수

광주FC의 엄원상(왼쪽)이 17일 강원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21분 선제골을 기록한 뒤 환호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주FC가 엄원상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5연패에 빠졌다.

광주는 17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K리그1 2021 28라운드 원정 순연 경기에서 1-2 역전패를 기록했다. 5연패에 빠진 최하위 광주는 강원과 8점 차로 멀어졌다.

엄원상이 선제골을 장식했지만 강원 김영빈이 1골 1도움의 활약으로 역전극을 이끌며 ‘친정’ 광주를 울렸다.

전반 초반 광주가 몇 차례 위기를 넘겼다.

전반 9분 김대우가 롱패스를 받아 슈팅을 날렸고, 광주 골키퍼 윤보상이 공을 그대로 잡아냈다.

전반 14분에는 박상혁의 매서운 슈팅이 광주 골대로 향했지만 이번에도 윤보상이 공을 막아내 위기를 넘겼다.

그리고 전반 22분 엄원상이 광주의 공격을 깨웠다.

오른쪽 측면으로 질주한 엄원상이 슈팅까지 시도해 코너킥 상황을 만들었다.

문전 경합이 전개됐고, 이민기가 뒤로 흐른 공을 잡아 다시 강원 진영으로 보냈다. 수비수 사이에 있던 엄원상 앞으로 공이 떨어졌다. 오른발로 공을 잡은 엄원상이 왼발로 골대를 가르면서 선제골을 장식했다.

강원도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29분 강원 마티야가 프리킥 상황에서 때린 공이 수비벽을 넘어 광주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골키퍼 윤보상이 공을 쳐내면서 위기를 넘겼지만 전반 추가 시간 마지막 위기를 넘지 못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김대원이 길게 띄운 공이 바운드 되면서 광주 진영을 벗어나는 것 같았지만 강원 김영빈이 공을 살렸다. 이어 김동현이 오른발로 민 공이 그대로 광주 골망을 흔들었다.

1-1에서 시작된 후반전. 후반 3분 오른쪽 측면에서 띄운 헤이스의 크로스를 강원 김영빈이 쳐냈고, 뒤에 있던 이순민에게 공이 향했다. 이어 이순민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후반 12분 광주가 이번에도 프리킥 상황을 막지 못했다.

강원 김대원이 좌측에서 프리킥을 띄웠고, 이정협의 헤더로 연결됐다. 골키퍼 윤보상이 공을 쳐냈지만, 흐른 공을 잡은 김영빈이 오른발로 광주 골대를 갈랐다.

후반 15분 광주 김호영 감독이 교체 카드로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헤이스와 김주공을 빼고 엄지성과 김종우를 투입했고, 바로 이어 광주의 공격이 전개됐다. 이순민이 다시 한번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고, 아쉽게 골키퍼 이범수의 품에 안겼다.

이후에도 광주는 엄지성 등을 투입해 강원 공략에 나섰지만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후반 45분 두현석이 엄원상의 힐패스를 받아 문전까지 전진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이후 추가시간 4분을 살리지 못한 광주는 1-2 역전패를 기록했다.

광주 김호영 감독은 “어려운 강원 원정에서 선제 득점으로 기세를 잡았던 건 좋았지만 세트피스에서의 집중력 부재가 아쉬웠다. 끝까지 포기하지않고 다음 경기 승리를 위해 준비하겠다”고 언급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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