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영산·영강동 상권 활성화
공모사업 대상지 선정 현장평가
상인·임대인 90% 넘는 동의율
선정땐 80억 투입 각종 사업 추진
나주 영산포 권역 활성화를 위한 ‘상권 르네상스 공모사업’이 압도적인 주민 동의율에 힘입어 긍정적인 전문가 현장평가 결과가 기대된다.
나주시는 최근 영산포 권역 ‘영산·이창·영강’ 3개 동 일원에서 ‘제5차 상권 르네상스 공모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한 전문가 현장평가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해 선정하는 ‘상권 르네상스’는 쇠퇴한 상권을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자생적 경쟁력을 통해 회복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 5년 간 국비 40억원 등 총 80억원이 투입된다.
테마거리조성·점포환경개선 등 ‘상권 환경개선’과 특화상품개발·홍보·상인조직 역량강화 등 ‘상권활성화’ 사업이 집중적으로 추진된다.
나주시는 공모에 선정되면 영산포 권역 3개 동 34만2555㎡, 848개 점포 거리를 ‘영산포 상권 활성화구역’으로 지정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영산포 전성시대 다시 한 번, 홍어랑 고기랑 먹거리 1번지로 거듭나는 영산포 상권’을 비전으로 ‘로컬푸드 기반 먹거리 특화지역화’, ‘영산포상권 활로 창출’, ‘맛과 멋의 고장 영산포 브랜드 구축’ 등을 3대 핵심 목표로 하고 있다.
이창동 권역은 혁신산단의 전국 최대 규모 농협중앙회 도축·가공시설과 연계해 영산포 풍물시장과 버스터미널 구간에 ‘미트-푸드 스트리트’(meat-food street)를 조성할 계획이다.
영산동과 영강동은 근대문화유산과 도시재생사업 성과물에 기반한 특색있는 상권 조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홍어의 거리, 죽전골목, 근대문화유산 거리에 잠들어 있는 빈 점포에 활력을 불어넣고 점포환경 개선, 거리미술, 매력창업 지원사업 등을 구상하고 있다.
이 사업의 선정과 성패는 상인과 주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관건이다.
영산포상권활성화추진협의회를 주축으로 상인과 임대인으로부터 각각 93.1%, 94.8%의 사업 동의를 받음으로써 사업 선정 가능성을 밝게 하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영산포 주민 모두가 절실한 심정으로 침체된 영산포 상권 회복을 위해 상권 르네상스 사업 선정에 총력전을 펼치는 것에 감사드린다”며 “어느 때보다 어려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영산포가 사업 대상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힘을 결집해 나가자”고 말했다.
/나주=김민수 기자 km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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