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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만으론 부족해” 나의 반려상식 수준 알아보자

by 광주일보 2021.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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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반려인 능력시험
산책·미용부터 법령 등 전문지식까지
4개 영역 50문항 9월 12일 무료 실시
응시자 모두 인증서·성적 우수자 경품

 

반려동물은 한번도 키워본 적 없는 나유영(22·광주시 남구 주월동)씨는 반려견 입양을 생각중이다. 하지만 경험이 없는 터라 반려동물을 데려와 잘 보살펴줄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 미리 대비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 그러던 중 ‘반려인 능력시험’을 알게 됐고, 9월 치를 시험에 대비해 열심히 공부중이다.

대한민국에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1500만 명 규모로 추산된다. 그 중 광주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수는 17만 5000여 가구로 반려인은 38만 명이다.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반려인 수는 늘어나고 있지만 이 중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갈 자격을 갖춘 사람은 과연 몇이나 될까?

반려동물과 함께 오래 행복하게 살아가려면 반려인에게도 자격이 필요하다. 그래서 서울시와 ㈜동그람이가 손잡고 ‘자격 있는 반려인 양성’을 목표로 ‘반려인 능력 시험’을 준비했다.

지난 2019년 시작해 올해로 3회 째를 맞은 ‘반려인 능력 시험’은 반려인 또는 예비 반려인이 스스로 얼마나 자신의 반려동물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지 확인해보고, ‘자격 있는 반려인’으로서 공부하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시험이지만 전국 누구라도 시험을 치를 수 있으며 이번 시험은 5000명을 대상으로 한다.

1회에는 반려견만 대상으로 시험을 진행했으며 189명이 응시했다. 2회 때는 반려묘 부문을 새로 만들었고, 1004명이 각각 강아지, 고양이 부문에 응시하는 등 참여자가 크게 늘었다.

오는 9월 12일 열리는 이번 3회 시험에도 참여자가 몰려 모집이 종료됐다. 지난 7월부터 접수를 시작한 시험은 8월 말까지 신청자를 받을 계획이었지만 참여자가 폭주한 것. 인기가 많은 만큼 본인의 반려 능력을 스스로 체크해보고 싶은 반려인이 많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보인다.

하지만 아쉬워마시길. ‘반려인 능력 시험’은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계속되기 때문. 내년 응시를 원하는 반려인은 꼭 미리 신청하길 바란다.

서울시는 이번 시험에 반려견 부문 3000명과 반려묘 부문 2000명을 각각 모집했으며, 비대면으로 실시한다. 주최측이 신청자에게 이메일로 응시 가능한 인터넷 주소 링크를 보내 주면, 응시자는 컴퓨터나 모바일을 통해 문제를 푸는 식이다. 오전 11~12시에는 강아지 부문이, 오후 1~2시에는 고양이 부문이 치러진다.

시험은 동물 등록, 산책, 미용 등 일반 상식부터 동물 행동 이해, 건강 관리, 현행 법령 등의 전문 지식까지, ‘수의임상’, ‘질병/영양’, ‘사회화/행동학’, ‘제도’ 등 4개 영역 총 50 문항이 출제되며 올해 시험 문제는 설채현·김명철 수의사와 서울시수의사회, 한국고양이수의사회가 논의해 선정했다.

지난해 최고 점수는 강아지 부문이 98점, 고양이 부문이 96점을 기록했다. 호기심과 재미로 응시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정식 시험인 만큼 커닝은 금지다. 시험 도중 인터넷을 사용하면 응시 창에서 이탈되는 등 강제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동물복지지원센터, 네이버 동그람이 블로그, 동그람이TV, 웹툰 콘텐츠 등에서 미리 공부하면 문제 풀이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시험을 치른 응시자 모두에게는 인증서를 발급한다. 게다가 성적 우수자 100명에게는 1700만 원 상당의 상품을 증정한다. 공기 청정기, 드라이 하우스, 자동급식기, 캣타워를 비롯해 사료, 간식, 장난감, 목욕 용품, 스크래처, 화장실 모래 등 다양한 상품이 대기 중이다.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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