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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공원 1지구 속도 낸다…후분양·평당 1870만원 확정

by 광주일보 2021.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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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평 분양·45평 임대’ 모두 철회
롯데 시그니처 2804세대 조성
토지 보상비·사업자 갈등 과제로

 

각종 논란으로 지지부진했던 광주 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와 특수목적법인(SPC)은 대형 평형대 아파트 공급계획 철회 등을 담은 조정안에 합의하고, 그동안 미뤄왔던 도시공원위원회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관련 사업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기로 했다.

박남주 광주시 환경생태국장은 17일 기자단 간담회를 갖고 “사업조정협의회에서 마련한 사업계획 변경 조정안을 확정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1월 사업 규모, 분양가, SPC 참여 업체 간 내분 등이 이어지자 사업조정협의회를 구성해 조정안을 마련했다. 분양 방식을 선분양에서 후분양으로 변경하고 평당 분양가는 기존 1898만원에서 1870만원으로 낮췄다. 논란이 된 80평형(분양), 45평형(임대) 공급 계획은 철회하고 85㎡ 이하 국민 주택 규모로 분양 383세대, 임대 420세대를 공급하기로 했다. 또 총 세대수를 기존 2827세대에서 2804세대로 줄였으며, 아파트 건설비 단가는 기존 3.3㎡(평)당 515만원에서 65만원을 낮춘 450만원으로 조정했다.

광주시는 또 내년 하반기 예정인 분양 시점에 사업 대상지가 조정대상구역에서 해제되면 분양 방식을 선분양으로 전환하고, 그에 따른 사업 규모 조정이나 추가 분양가 인하 등을 검토하도록 협약서 특수조건에 반영하기로 했다.

변경 조정안 확정에 따라 앞으로 각종 행정 절차를 거쳐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을 얻게 된다.

시는 광주 중앙공원 1지구를 광주 대표 명품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절차도 병행한다. 광주 중앙공원 1지구 사업 시행자인 특수목적법인(SPC) 빛고을중앙공원개발은 최근 주주총회를 열어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명품 브랜드인 ‘롯데캐슬 시그니처’ 아파트를 시공하는 한편 세계적 수준의 명품 공원도 조성하기로 했다. 완공 시점은 2025년 상반기로 예상된다. 아파트 개발면적을 뺀 공원 91.8% 공간에는 8개 기능을 갖춘 다양한 테마숲을 조성한다.

다만 개발일정 지연 등으로 급상승한 토지 보상비와 SPC내에서 진행중인 일부 사업자간 법적소송 등은 해결과제다.

이에 대해 SPC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주)한양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한양은 대표 주간사로서 사업조정협의회 개최 전부터 1600만원대에 선분양하겠다는 계획안을 제시한 뒤 책임지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며 “광주시가 원점 재검토를 무시한 채 SPC와 지난 1월 잠정합의한 변경안으로 회귀한 것에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박남주 광주시 환경생태국장은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난개발이 우려되는 민간공원을 최대한 확보해 시민의 휴식처로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면서 “토지 보상비 상승 등을 고려해 행정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마무리하고,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손색이 없는 명품 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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