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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숲에서 힐링할 수 있는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 대상자를 모집한다.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 산림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산림청에서 1인당 10만 원의 이용권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신청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아동)수당수급자, 장애인연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이며 2월 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전국에서 모집된 신청자 중 4만 명을 2월 17일 추첨해 최종 선정한다.
신청은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 누리집(www.forestcard.or.kr) 또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 우편으로 하면 된다.
이용권은 전국의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자’로 등록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도 지난해 10월 연구소에 소재한 ‘전라남도 빛가람 치유의 숲’을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자로 등록해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이용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남도 빛가람 치유의 숲’은 오는 3월부터 매일 오전·오후 각 1회씩 운영되며, 국가공인 산림치유지도사를 통해 건강상태 측정과 숲길 걷기·운동 및 명상·호흡 등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찬진 산림바이오과장은 “최근 ‘코로나 우울’이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질 정도로 국민정서가 침체되고 사회 전반에 우울감이 팽배해져 있다”며 “숲을 통해 우울감을 극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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