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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희준기자

광주 광공업·건설업 취업 ‘코로나 직격탄’

by 광주일보 2020.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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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1~3분기 취업자
광공업·건설업 3분기 연속 감소…건설업 2분기 8천명 줄어
전남, 사회간접자본 3분기 2만8000명 ‘최다 감소’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들어 광주지역에서는 광공업과 건설업 취업자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에서는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과 전기·운수·통신·금융 취업자 타격이 컸다.

21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시·도별 산업별 취업자 통계를 보니 올해 1~3분기 취업자는 광주 74만7000명·전남 97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산업별로 취업자 증감 폭을 분석해보니 광주지역에서는 건설업과 광공업(제조업 포함) 취업자가 크게 줄었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1년 전 같은 분기와 비교해보니 1000명(1분기)→1000명(2분기)→2000명(3분기) 등 3분기 연속 감소했다.

제조업 취업자를 포함한 광공업도 2000명(1분기)→2000명(2분기)→3000명(3분기) 등 하반기에 접어들어 감소 폭을 키웠다.

1~3분기 통틀어 광공업 취업자가 2300명 정도 줄었다는 말이다.

건설업 고용타격은 지난 2분기에 가장 컸다.

광주 건설업 취업자는 1년 전보다 2000명(1분기), 8000명(2분기), 3000명(3분기)씩 줄어 들었다. 올 들어 건설업에서만 4300명 가량 취업이 감소했다는 뜻이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산업부문도 올해 7000명(1분기)→8000명(2분기)→4000명(3분기) 등 큰 감소 폭을 나타냈다.

자영업자나 임시직이 많은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의 경우 분기마다 취업자가 1만명, 1만명, 6000명 가량 취업자가 늘었다. 올해 들어 이 산업분야서 늘어난 취업자는 8600명 정도이다.

농업, 임업 및 어업 부문도 1분기 취업자가 8000명, 2분기 5000명 늘며 다른 산업에 비해 취업자가 증가했지만 3분기 들어서는 지난해와 취업자 수(1만6000명)가 같았다.

전남지역에서는 전기·운수·통신·금융 취업자가 3분기 연속 줄며 6300명 가량의 감소 폭을 나타냈다.

이 분야 취업자 감소 폭은 8000명(1분기)→8000명(2분기)→3000명(3분기) 등이었다.

전기·운수·통신·금융 산업과 함께 올 들어 전남에서 가장 큰 취업자 감소 폭을 보인 분야는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이었다.

1분기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 취업자는 1년 전보다 2만1000명 증가했으나 2분기 들어 1만2000명 감소, 3분기 2만8000명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 19 확산 영향으로 공공일자리 등이 줄어든 탓으로 풀이된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취업자는 1분기 7000명 증가했지만 2분기(-2000명), 3분기(-4000명) 이어 감소 폭을 키웠다.

이 밖에 농업, 임업 및 어업 취업자는 2분기 1만1000명, 3분기 1만7000명 등 2개 분기 연속 오름세를 보였고, 광공업 취업자도 1분기 2000명 줄었지만 2분기 5000명, 3분기 1만2000명 등 취업자가 늘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광주 광공업·건설업 취업 ‘코로나 직격탄’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들어 광주지역에서는 광공업과 건설업 취업자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전남에서는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과 전기·운수·통신·금융 취업자 타격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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