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시즌은 팬들이 주인공’ K리그 사진집 모델 이벤트

팬이 모델로 참여, 16일까지 인스타그램 통해 응모

 

K리그의 2020시즌 사진집 페이지를 팬들이 장식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20시즌 사진집 표지를 장식한 K리그 각 구단의 팬 모델을 찾는다.

연맹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K리그의 한 시즌을 담은 사진집을 발간해 팬들과 특별한 순간을 공유해왔다.

‘코로나19’로 이야기할 수 있는 2020년은 팬들의 의미를 더욱 생각해볼 수 있는 시즌이 됐다. 대부분의 경기가 무관중으로 진행되면서 선수들은 ‘12번째 선수’의 소중함을 느꼈다.

팬들은 TV를 통해 선수들을 응원하고 그라운드를 그리워했다. 그래서 연맹은 팬이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사진집을 제작한다.

경기장에서는 함께하지 못했지만 팬들이 직접 사진집 모델로 참여해 올 시즌 아쉬움을 달래고, K리그 추억의 한 페이지를 함께한다는 의미다.

참여를 원하는 팬은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본인이 응원하는 K리그 구단 관련 사진 또는 영상 그리고 짤막한 글을 작성한 뒤 게시글 본문에 ‘#2020K리그사진집이벤트’ 해시태그를 추가하면 된다.

경기 직관 혹은 집관 응원, 함께 K리그를 즐기는 가족, 친구, 연인 소개, K리그 관련 나만의 사연 등 주제는 자유다.

응모 기간은 오는 16일 오후 5시까지다. 결과는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Kleague)과 개별 DM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이후 연맹은 이벤트에 당첨된 전국의 K리그 팬들을 방문해 사진 촬영과 인터뷰를 진행한다. 촬영한 사진과 인터뷰는 2020시즌 사진집에 실려 12월 말에 발간된다.

사진집은 비매품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팬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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