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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더위 시작…올해 더 덥고 열대야 많다

by 광주일보 2020.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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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장마 끝나자마자 해안지역 제외 폭염주의보
폭염일수 평년보다 많고 평년기온도 1도가량 높아

 

광주·전남 지역에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올해 여름은 지난해보다 더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찜통더위에 잠 못 이루는 날도 다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지방기상청은 2일 오전 11시를 기해 전남해안 일부지역(흑산도·홍도·거문도·초도)을 제외한 광주·전남 모든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광주·전남 지역 하루 최고 기온은 광주(과기원) 31.6도, 나주(다도면) 33도, 장흥(관산읍) 32도, 순천(황전면) 32.2도 등을 기록했다.

습도를 고려한 체감온도는 나주(다도면) 34도, 보성(복내면) 33.5도, 완도(청산도) 33.5도, 순천 33.3도, 담양(봉산) 33.9도 광주 32.7도 등을 기록했다.

장마전선이 물러나고 고온 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본격적인 영향을 받기 시작한 광주·전남에는 앞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이 예측한 올 여름 광주지역 폭염일수는 20~25일로 지난해(22일) 보다 많거나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지역의 폭염일수는 2016년 31일, 2017년 29일, 2018년 43일 등을 기록했다. 전남지역도 12~17일로 지난해(14.9)일과 비슷하거나 더 더울 것으로 예측된다.

올 8~9월 평균기온도 평년(23.8도)보다 0.5~1.5도 높은 25도 수준을 보이면서 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폭염일수나 평균기온과 함께 밤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보이며 잠을 청하기 힘든 열대야도 지난해보다 많아 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9일 전남 일부 지역에 올 첫 열대야가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광주·전남지역에는 지난해보다 다소 많은 17~22일의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일까지 발생한 지역 온열질환자는 40명으로 집계 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4일까지 낮 기온이 31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매우 덥겠다.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더욱 높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기상청 예보를 참고해 건강관리와 농업, 축산업, 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며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물을 충분히 마시고, 낮에는 격렬한 야외 활동 가급적 자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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