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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 내리는 광주·전남 곳곳 호우특보

by 광주일보 2024.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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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아트 코리아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광주와 전남 곳곳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광주지방기상청은 29일 오후 2시 30분을 기해 화순과 영암에 각 호우주의보와 호우경보를 발령했다.

화순에는 29일 새벽 4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10~20㎜의 비가 내렸고, 30일까지 50~100㎜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영암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격상했다. 같은 시간동안 영암의 강수량은 30~60㎜ 수준이었고, 30일 오전까지 50~100㎜ 비가 더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광주를 비롯해 나주·장흥·강진·영암·무안·함평·목포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고, 진도에는 호우경보가 발령됐다.

강풍과 풍랑에 대한 예비특보도 발효됐다.

강풍 예비특보는 30일 새벽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전남 16개 시·군(고흥, 보성, 여수, 광양, 순천, 장흥, 강진, 해남, 완도, 영암, 무안, 함평, 목포, 신안, 진도, 거문도·초도)에 발효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해안의 수증기를 머금은 장마전선으로 인해 많은 양의 비가 예상된다”면서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급류와 시설물 관리 등에 주의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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