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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석기자

“광주~나주 광역철도 ‘혁신회랑’으로 구축해야”

by 광주일보 2023.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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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제로 대중교통축>
‘광주·전남 상생발전·혁신도시 활성화 철도교통체계 학술토론회’
노선따라 혁신지구 지정…기업·연구기관 유치 광역경제발전 기여

29일 오후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전남연구원에서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최하고, 전국혁신포럼이 주관한 ‘광주·전남 상생발전과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광역철도교통체계 개선 학술토론회’가 열렸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 포함된 광주~나주 광역철도를 ‘혁신회랑(Innovation Corridor)’으로 구축해 광역경제발전에 기여하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혁신회랑은 협업과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설계된 도시에 기업, 연구기관, 기타 지원조직을 배치해 탄소제로 목표에 기여하는 대중교통축을 의미한다.

또 광주 대도시권의 경우 순환형 고속대중 교통망과 함께 이후 광주~화순 광역철도와 복합환승센터, 광주~무안국제공항 간 셔틀열차 서비스 및 연계교통망 구축 등 철도네트워크의 확장이 필요하다는 제안도 나왔다.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최하고 전국혁신포럼이 주관한 ‘광주·전남 상생발전과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광역철도교통체계 개선 학술토론회’가 29일 오후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전남연구원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류재영 전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광주~나주 혁신회랑과 철도인프라 연계발전 전략’을, 임광균 송원대 철도운전경영학과 교수가 ‘광주~전남 광역철도 건설사업 주요 이슈와 추진 전략’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날 류 연구위원은 “1단계로 상무역, 효천역, 남평, 빛가람혁신도시, 나주역 등을 혁신지구로 지정하고 빛가람혁신도시 내는 광역철도가 지하로 통과해야 한다”며 “2단계로 나주~송정 구간에 광역철도를 건설하면 역과 노선이 지나는 지역을 혁신회랑으로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임 교수는 “광주시가 기존 협의된 광주~나주 광역철도 노선에 효천역을 경유하자고 주장하고 있는데, 전남도는 기존안을 변경할 경우 예비타당성 조사 경제성이 낮아지고 사업이 지체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기존 경전선 선로와 서광주역을 활용하고, 복선을 단선으로 하는 등 경제성보다는 정책적인 부분을, 건설비용보다 100년 이상 운영손실금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 같은 주제 발표에 대해 이민원 전국혁신도시포럼 대표(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가 좌장을 맡아 이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철도정책연구실장, 윤영선 (사)경제문화공동체 더함 대표, 권영섭 국토연구원 명예연구위원, 조진상 동신대 명예교수, 박재영 전 광주전남연구원장, 이재태 전남도의원 등이 토론을 벌였다.

이준 실장은 “광주~나주 광역철도 노선이 가지고 있는 사회경제적 가치를 과학적 기법으로 계량화하고 이를 중심으로 사업의 부가가치를 충분히 분석해 사업 추진의 당위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조진상 교수는 빛가람혁신도시를 지나지만 나주역을 통과하지 않는 경전선에 혁신도시역을 두고 광역철도 혁신도시역과 통합하는 안을 제시했다. 이재태 의원은 “수년간의 노력 끝에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중인 상태에서 광주시의 효천역 경유 주장은 문제가 있으며, 예타를 통과한 뒤 노선 변경을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광역철도 환승체계를 구축해 빛가람 혁신도시의 대중교통 이용서비스의 편의를 증진시켜야 하며, 혁신도시 구간은 지하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사진=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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