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 활성화 방안 마련 간담회
502명 실태조사 결과 공유
유학생 비자 문제 등 공동대응
광주시가 대학과 손잡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나선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시청 세미나실에서 지역대학과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각 대학 국제협력 관계자들이 참석해 최근 조사한 외국인 유학생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관련, 애로사항과 재학생 지원 방안, 졸업 후 취업 연계 방안 등을 논의했다.
광주시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광주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 502명을 대상으로 유학 선택 과정, 대학 생활 만족도, 진로 및 취업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광주시가 외국인 유학생 실태조사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조사에서 외국인 광주 유학생 중 32.5%는 본국의 유학 관련 회사를 통해 광주지역 대학을 소개받았으며, 이중 89.2%는 광주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다만 외국인 유학생 65.5%는 대학 학습과 대인관계 등 언어능력 및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으며, 한국어를 공부할 수 있는 장려책이 필요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절반이 넘는 56.6%의 유학생이 취업 및 창업과 관련한 정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취업 지원 및 정보제공, 비자 지원 등 종합 서비스의 필요성 등도 제기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광주지역대학 유학생 유치 관련 담당자들은 대학생 유치를 위한 비자 제도 개선, 취업 관련 정보제공, 문화 프로그램 개설 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광주시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과 관련해 지역 대학과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김동현 광주시 교육정책관은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지방 소재 대학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 유학생 유치는 당면 현안이 됐다”며 “광주시는 대학과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광주에는 2022년 기준 50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있으며, 베트남과 중국 유학생이 75%를 차지하고 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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