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여행 패턴이 바뀌고 있다.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할 수 있는 여행이 주목받고 있다. 곡성군이 사회적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농촌체험마을 여행’을 추천했다.
곡성군은 힐링·전통·체험의 3박자를 만족할 수 있는 비접촉(언택트) 여행지로 농촌체험휴양마을 3곳을 추천했다고 22일 밝혔다.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다른 여행자들과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접촉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게 힐링할 수 있어서다.
곡성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방문객에 대한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등 생활속 거리두기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곡성군 고달면 안개농촌체험휴양마을은 청정 자연환경과 국가지정 섬진강 침실습지를 품고 있다.
봄에는 꽃길이 끝없이 이어지고, 여름에는 목동제 저수지에서 피어나는 연꽃과 수면에 비친 밤하늘의 별빛이 지친 몸과 마음에 휴식을 준다. 가을과 겨울에는 큰 일교차로 강변에 물안개가 피어올라 몽환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과일 농장 체험과 재활용품을 이용한 업사이클링 아트, 자전거 타기 등 체험 거리도 다양하다.
폐교를 리모델링한 오곡면 봉조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모내기와 감자·자두·매실·옥수수·알밤·감 수확 체험을 할 수 있다. 떡메치기, 고구마 핫도그 만들기, 천연염색, 천연비누 만들기도 가능하다.
편안하고 쾌적한 휴양을 원한다면 심청골 오산면에 있는 오지봉농촌체험휴양마을이 제격이다. 최근 권역 사업을 통해 리조트급 시설이 새로 조성됐다. 물놀이 시설과 야영장, 숙박 장소 등이 잘 구비돼 있고 계절에 따른 농사 체험도 할 수 있다.
/곡성=김계중 기자 kj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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