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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잔치’ ‘모바일 시장’…목포 전통시장들 색깔 입는다

by 광주일보 2023.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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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재개장 ‘남진야시장’ 막걸리파티 등 다채
청호시장 모바일 주문 5개월간 350여 건
신중앙시장 ‘한복 특화 체험 거리’ 탈바꿈

지난 3월 다시 문을 연 목포 자유시장 ‘남진야시장’ 모습.<광주일보 자료사진>

‘막걸리 잔치’ ‘모바일 시장’ ‘한복 체험 거리’…….

목포시가 대표 전통시장들의 특색을 살려 ‘찾고 싶은 시장’ 만들기에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목포시 산정동 자유시장 안에 마련된 남진야시장은 지난 20일 ‘막걸리 파티’를 열어 방문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손님들은 전통주인 막걸리를 시음하고 지역 출신 가수의 공연과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행사를 경험했다.

남진야시장은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를 보완해 지난 3월 다시 문을 열었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열린다.

남진야시장은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연 덕분에 재개장 이후 월평균 1000명 이상 방문객이 증가하는 효과를 봤다.

목포 자유시장 안 ‘남진야시장’에서 지난 20일 열린 막걸리 파티를 찾은 박홍률 시장이 방문객과 인사하고 있다.<목포시 제공>

석현동 청호시장은 지난해 11월 모바일 시장을 열어 지역 농·수산 특산물을 전국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말까지 350여 건의 모바일 주문을 받았다.

용당동 동부시장은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문 인력인 ‘시장 매니저’를 도입한다.

전통 포목과 한복이 주력 상품인 신중앙시장은 ‘한복 특화 체험 거리’를 운영할 계획을 세웠다. 신중앙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주차시설 편의를 높였다.

50년 이상 역사를 자랑하는 ‘목포 전통시장 1번지’ 중앙식료시장과 수산물 집산지인 ‘항동시장’은 오래된 지붕을 개선해 쾌적함을 더했다.

목포 신중앙시장에 조성된 공영주차장.<목포시 제공>

동부시장과 자유시장, 청호시장, 종합수산시장, 중앙식료시장, 항동시장, 신중앙시장 등 목포지역 전통시장 7곳은 전기시설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점검을 진행했으며, 지붕·폐쇄회로(CC)TV·화장실 등 시설을 개선했다.

목포시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목포센터는 전통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협업 회의를 매달 한 차례 열고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모든 전통시장이 특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시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육성과 쾌적한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목포=박영길 기자 ky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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