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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암댐·동복댐 저수율 20% 아래로…제한급수 초읽기
시, 식수원 확보 총력…장성·담양호 농업용수 활용 협의
광주시가 식수원인 주암댐과 동복댐 저수율이 20% 아래로 떨어짐에 따라 농업용수까지 끌어다 쓰기로 하는 등 추가 식수원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이대로 비가 내리지 않고, 대시민 절수운동도 효과를 내지 못한다면 오는 5월께 제한급수가 불가피하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장성호, 담양호 농업용수를 수돗물로 활용하는 방안을 농림수산식품부, 농어촌공사와 협의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저수율이 여유로운 농업용 저수지에서 하루 1만∼2만t을 끌어 쓰겠다는 구상이다.
광주시는 지난달부터 영산강 물 하루 3만t을 수돗물로 공급한 데 이어 이번달에는 5만t으로 수량을 늘릴 계획이다.
광주시는 또 하루 40만t을 광양, 순천, 여수로 내보내는 섬진강 공업용수 수량을 늘려 주암호의 수돗물 공급량을 늘리는 방안도 협의하고 있다. 섬진강 물의 하루 공급 총량을 늘리면 주암댐에서 내보내는 공업 용수량을 줄일 수 있어 그만큼 식수로 활용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주암댐은 전남 11개 시·군, 광주 서·남·광산구 수돗물과 여수·광양 산단 공업용수를, 동복댐은 광주 동·북구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 12일 단비가 내리기는 했지만, 가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해 이대로 비가 더 내리지 않으면 주암댐은 5월 말, 동복댐은 6월 말 고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농업·공업·생활용수 등 영역이 분리된 수자원을 통합해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게 스마트워터그리드의 핵심”이라면서 “중장기적으로 스마트워터그리드 사업과 함께 전남도와 협의해 해수 담수화 등 사업도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장성호, 담양호 농업용수를 수돗물로 활용하는 방안을 농림수산식품부, 농어촌공사와 협의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저수율이 여유로운 농업용 저수지에서 하루 1만∼2만t을 끌어 쓰겠다는 구상이다.
광주시는 지난달부터 영산강 물 하루 3만t을 수돗물로 공급한 데 이어 이번달에는 5만t으로 수량을 늘릴 계획이다.
광주시는 또 하루 40만t을 광양, 순천, 여수로 내보내는 섬진강 공업용수 수량을 늘려 주암호의 수돗물 공급량을 늘리는 방안도 협의하고 있다. 섬진강 물의 하루 공급 총량을 늘리면 주암댐에서 내보내는 공업 용수량을 줄일 수 있어 그만큼 식수로 활용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주암댐은 전남 11개 시·군, 광주 서·남·광산구 수돗물과 여수·광양 산단 공업용수를, 동복댐은 광주 동·북구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 12일 단비가 내리기는 했지만, 가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해 이대로 비가 더 내리지 않으면 주암댐은 5월 말, 동복댐은 6월 말 고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농업·공업·생활용수 등 영역이 분리된 수자원을 통합해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게 스마트워터그리드의 핵심”이라면서 “중장기적으로 스마트워터그리드 사업과 함께 전남도와 협의해 해수 담수화 등 사업도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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