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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 1월 화장품 매출 전년비 25% 증가
한국은행 소비자심리지수 두 달 연속 오름세
가계지출 증가에도 광주 사업체 매출 회복세 더뎌
설 연휴 직전 주 매출, 코로나 이전보다 광주 5.6%↑
전국 유일 ‘한 자릿수’ 증가세…숙박·의류 ‘마이너스’
30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전환되면서 소비 회복을 향한 업계 기대가 커지고 있다.
올해 들어 각종 소비지표가 개선되는 양상이지만, 개인의 선택에 맡겨진 마스크 완화 조치가 실물 경기 회복으로 온전히 이어질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이달(1~29일) 점포 전체 매출은 1년 전보다 13% 늘었다.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에 따라 다시 특수를 맞을 것으로 기대되는 화장품 매출은 같은 기간 25% 증가했다.
이날부터 매장 안에서 본보기 상품 사용이 자유로워진 색조 화장품 매출은 11% 늘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도 같은 기간 색조 화장품 매출이 지난해보다 5% 증가했다.
광주·전남 소비자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두 달 연속 상승 추세다.
이 가운데 소비지출전망CSI(108)는 전달보다 2포인트 오르며 방역 완화로 인한 소비심리 상승을 기대했다.
통계청이 신한카드 거래정보를 바탕으로 추산한 지역민들의 이달 셋째 주(14~20일) 신용카드 이용금액은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 1월보다 광주 12.2%·전남 19.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 신용카드 이용금액은 20.0% 늘었다.
광주·전남 지역민들의 카드 사용은 코로나19 확산 이전보다 ‘두 자릿수’ 증가했지만, 이 같은 가계지출 오름세가 사업체 매출 회복세를 가속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광주지역 사업체들의 매출 회복세는 설 연휴를 앞둔 대목이었음에도 다소 더딘 양상을 보였다.
이달 셋째 주 신용카드 가맹점들의 카드 매출(개인+법인)은 3년 전보다 광주는 5.6%, 전남은 27.3% 증가했다.
광주 사업체 카드 매출 증가율은 전국 평균(19.6%)을 크게 밑돌뿐만 아니라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한 자릿수’ 증가율에 그쳤다.
2020년 1월과 비교하면 경기 매출 증가율이 36.6%로 가장 높았고, 대구(33.5%), 전남(27.3%), 부산(26.4%), 충남(25.9%), 인천(20.4%), 경남(19.6%), 울산(18.7%), 대전(18.7%), 경북(17.3%), 제주(17.0%), 충북(16.4%), 세종(15.8%), 서울(14.4%), 전북(10.7%), 강원(10.3%), 광주(5.6%) 순으로 나타났다.
광주 사업체들 가운데 식료품·음료(주류·담배 포함)와 보건 부문 매출은 코로나19 확산 이전보다 각각 129.9%, 20.5% 증가했지만, 음식·음료 서비스 매출은 1.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외 숙박(-18.2%), 의류·신발(-13.2%), 교육서비스(-14.1%) 등 매출은 3년 전보다 감소했다.
지역 유통업계는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에 따른 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의 일상 회복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광주지역 백화점 관계자는 “매장 직원들에게 마스크 착용 여부를 자율에 맡기고 있지만 되도록 착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며 “인구 밀집도가 높은 휴게 공간과 상담실 등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식품관 조리직군은 마스크를 의무 착용한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올해 들어 각종 소비지표가 개선되는 양상이지만, 개인의 선택에 맡겨진 마스크 완화 조치가 실물 경기 회복으로 온전히 이어질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이달(1~29일) 점포 전체 매출은 1년 전보다 13% 늘었다.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에 따라 다시 특수를 맞을 것으로 기대되는 화장품 매출은 같은 기간 25% 증가했다.
이날부터 매장 안에서 본보기 상품 사용이 자유로워진 색조 화장품 매출은 11% 늘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도 같은 기간 색조 화장품 매출이 지난해보다 5% 증가했다.
광주·전남 소비자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두 달 연속 상승 추세다.
이 가운데 소비지출전망CSI(108)는 전달보다 2포인트 오르며 방역 완화로 인한 소비심리 상승을 기대했다.
통계청이 신한카드 거래정보를 바탕으로 추산한 지역민들의 이달 셋째 주(14~20일) 신용카드 이용금액은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 1월보다 광주 12.2%·전남 19.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 신용카드 이용금액은 20.0% 늘었다.
광주·전남 지역민들의 카드 사용은 코로나19 확산 이전보다 ‘두 자릿수’ 증가했지만, 이 같은 가계지출 오름세가 사업체 매출 회복세를 가속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광주지역 사업체들의 매출 회복세는 설 연휴를 앞둔 대목이었음에도 다소 더딘 양상을 보였다.
이달 셋째 주 신용카드 가맹점들의 카드 매출(개인+법인)은 3년 전보다 광주는 5.6%, 전남은 27.3% 증가했다.
광주 사업체 카드 매출 증가율은 전국 평균(19.6%)을 크게 밑돌뿐만 아니라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한 자릿수’ 증가율에 그쳤다.
2020년 1월과 비교하면 경기 매출 증가율이 36.6%로 가장 높았고, 대구(33.5%), 전남(27.3%), 부산(26.4%), 충남(25.9%), 인천(20.4%), 경남(19.6%), 울산(18.7%), 대전(18.7%), 경북(17.3%), 제주(17.0%), 충북(16.4%), 세종(15.8%), 서울(14.4%), 전북(10.7%), 강원(10.3%), 광주(5.6%) 순으로 나타났다.
광주 사업체들 가운데 식료품·음료(주류·담배 포함)와 보건 부문 매출은 코로나19 확산 이전보다 각각 129.9%, 20.5% 증가했지만, 음식·음료 서비스 매출은 1.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외 숙박(-18.2%), 의류·신발(-13.2%), 교육서비스(-14.1%) 등 매출은 3년 전보다 감소했다.
지역 유통업계는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에 따른 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의 일상 회복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광주지역 백화점 관계자는 “매장 직원들에게 마스크 착용 여부를 자율에 맡기고 있지만 되도록 착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며 “인구 밀집도가 높은 휴게 공간과 상담실 등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식품관 조리직군은 마스크를 의무 착용한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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