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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2

철학자 최진석 “고전 속 인물 통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 찾았으면” ‘나를 향해 걷는 열 걸음’ 출간 광주일보와 함께 읽은 ‘돈키호테’ ‘어린왕자’ 등 10권 27일 순천서 북토크 열려 최진석 (사)새말새몸짓 이사장(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은 책읽기를 ‘마법의 양탄자’를 타는 일이라고 말한다. 하늘을 나는 융단에 몸을 싣고 ‘다음’을 향해 가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힘, 현재에 머물지 않고 늘 질문을 던지며 ‘건너가기’를 가능케 하는 힘을 길러주는 게 바로 ‘책 읽기’라는 설명이다. 지난 2020년 고향 함평에 ‘호접몽가’를 지은 최 교수는 ‘어떻게 살 것인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본격적으로 질문을 던지는’ 단체 ‘새말새몸짓’을 만들었다. 그리고 첫 사업으로 ‘책 읽고 건너가기-한 달에 한 권 책읽기’를 시작했다. 광주일보는 2020년 7월1일부터 2021년 4.. 2022. 8. 9.
디지털 사랑 시대, 결혼의 종말을 고하다 [박성천 기자가 추천하는 책] 결혼의 종말 “불과 수십 년 전 사람들이 오늘날 온라인 데이팅의 대중화를 전혀 예견하지 못했던 것처럼, 우리는 현재의 기준으로 미래의 사랑을 정확히 예측하거나 이해할 수 없다. 다만 예술작품의 힘을 빌려 미래를 상상해 볼 수 있을 뿐이다. 나는 영화 ‘그녀’와 ‘레디 플레이어 원’에서 묘사한 것처럼, AI와 가상현실이 우리가 관계를 맺고 사랑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꿀 잠재력이 크다고 생각한다. 미래의 신(新) 인류는 러브로봇과 가상현실 사랑이라는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 사랑을 경험할 것이고, 이것이 대중화된다면 결혼은 고지식한 아날로그 사랑의 유산으로 남게 될 것이다.”(본문 중에서) 프랑스 소설가 에밀졸라는 결혼에 대해 “두 개의 다른 세상이 피할 수 없는 충격을 예견하며 서.. 2020.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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