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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섬 사람들, 신안 퍼플섬에서 하나로 뭉쳤다

by 광주일보 2022.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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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세계 섬문화 다양성 포럼’ 성료…퍼플섬 의정서 채택
국제네트워크 조직 등 섬문화 지속가능발전 공동 모색키로

지난 8~9일 신안 자은도에서 개최된 ‘2022 세계섬문화다양성 포럼’에서 박우량(가운데) 신안군수와 포럼 특별자문으로 임명된 세계 섬 문화 전문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안군 제공>

대한민국에서 섬이 가장 많은 신안에서 열린 ‘2022 세계섬문화다양성 포럼’이 성황리에 열렸다.

세계섬문화다양성 포럼은 전 세계 섬 전문가들이 모여 다양한 섬 문화를 공유하고 기후이기에 맞서 섬을 보존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한 자리로 지난 8~9일 신안 자은도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올해 신안군이 유치한 ‘2023 대한민국 문화의달’ 사전 국제행사로 신안군이 세계인이 모여 섬 문화 다양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제안해 마련된 자리다.

특별자문으로 구스데 나마루파 발리 바둥주 관광청장, 욜란다 페르도모 스페인 마드리드관광청 국장, 제리 브런트 주 사모아 대한민국 명예영사, 하이메 알레한드레 주한 스페인대사관 관광영사, 드웨인 벤틀리 사모아관광청 총괄국장, 미카일 토노글로 전주대 호텔관광학과 교수가 참여하며 세계적인 포럼의 면모를 갖췄다.

스페인·사모아·인도네시아·그리스·마셜제도 등의 섬 주민 및 관계기관 관계자들과 신안군민 등이 함께한 이번 포럼은 강연과 워크숍,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세계최우수관광마을 느끼기 투어 등으로 구성됐다.

포럼은 ▲섬 문화 다양성 ▲지속가능 관광 ▲기후위기 대응 등 3개 섹션으로 나뉘어 기조연설과 사례발표로 꾸며졌다.

행사 참가자들은 포럼 조직위원회에서 제안한 ‘2022 퍼플섬 의정서’를 채택했다. 섬 의정서는 ‘세계 섬문화다양성 네트워크’를 조직해 세계 섬문화를 창의적으로 소개하는 장을 마련할 것과 ‘지속가능한 관광’의 모범사례를 공유, 논의하고 ‘섬 기후변화 위기대응 협의체’를 구성해 현 상황을 타개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방안 등을 담았다. 이를 위한 실천과제로 ‘세계 섬문화다양성네트워크’ 사무국을 신안에 설치하는 안과 매년 포럼, 전시 공연 등을 소개하는 장을 연 1회 이상 만들 것 등에 대해 의견을 함께했다.

첫째날 포럼 후에는 ‘섬의 맛과 멋 느끼기’로 만찬과 공연이 펼쳐졌다. 만찬 음식은 신안군의 신선하고 특별한 식재료로 차려졌다. 나아가 발리 전통극, 사모아 춤, 가야금 싱어송라이터 연주 등이 포럼 참가자들의 흥을 돋웠다.

포럼 둘째 날인 에는 ‘섬 문화 워크숍’과 ‘신안섬 느끼기 투어’가 진행됐다.

워크숍은 포럼 주제와 같은 세 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신안섬 느끼기 투어는 ‘퍼플섬의 문화, 자연, 사람 느끼기’를 주제로 퍼플섬인 반월·박지도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포럼장 주변에서는 부대행사로 ‘특별사진전’과 ‘세계섬문화전시’도 함께 열렸다. 영국 출신 마이클 케나(Michael Kenna) 작가가 2013년 신안 섬과 풍경을 찍은 24점의 흑백사진으로 관객들과 소통하는 작품들로 채워졌다.

이 밖에 행사장 옆 B존에는 포럼 초청국가인 그리스, 스페인, 인도네시아, 마셜제도 등의 섬과 신안군의 대표 제품, 여행정보 등이 전시됐으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신안 갯벌’ 홍보와 함께 카누 전시, 베틀짜기 체험 등도 진행됐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전 세계의 섬문화 다양성에 대해서 살펴볼 수 있었으며, 이미 실질적 위협으로 다가와 있는 ‘기후 위기’ 극복 방안에 대해서도 모색하는 자리게 됐다며 “이번 포럼의 결과물로 채택한 ‘퍼플섬의정서’는 우리가 꿈꾸는 섬의 미래로 가는 첫 번째 좌표가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신안=이상선 기자 sslee@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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