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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어디로 가지?78

‘코로나 블루’ 치유해주는 전남 행복숲 ‘코로나 블루’ 치유해주는 전남 행복숲 (1) 보성 일림산 일림산((日林山)은 보성군 웅치면과 회천면 사이에 솟아 있는 높이 667.5m의 산이다. 그리 높지 않지만 일림산은 전국 최대 규모의 철쭉 군락지를 자랑하며, 호남정맥(湖南正脈)의 뼈대를 이루는 산이다. 매년 5월이면 일림산은 온통 붉게 물든다. 100만여 평에 군락을 이룬 산철쭉들이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려 꽃물결을 이룬다. 전남도는 지난 2월 ‘2020년에 가봐야 할 블루 이코노미 명품숲’ 12곳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2월 방문하기에 적격인 명품 숲으로 ‘보성군 웅치 용반 전통마을숲’을, 5월 명품 숲으로 ‘보성 일림산 산철쭉 평원’을 꼽았다. 비록 철쭉 시즌이 지났지만 일림산은 ‘힐링’ 숲과 시원한 계곡을 품고 있어 등산객들의 발길을 이끈다.. 2020. 6. 11.
[경기 가볼만한 곳] 나만 알고 싶은 경기도의 숨겨진 여행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사람들의 손 끝이 분주해지고 있다. 더위를 피해 떠날 수 있는 바다와 계곡은 이미 정보의 고수(?)들이 차지했고 틈새 여행지는 검색을 생활화하는 사람의 몫으로 돌아가고 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숨겨진 여행 명소는 늘 존재하는 법이다. 뜨거운 여름 일상으로부터 완벽한 탈출을 꿈꾸는 이들을 위해 경기도의 숨겨진 여행지를 공개한다. ◇ 평온한 휴식과 더불어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경기도의 숨은 보물섬 ‘입파도’와 ‘풍도’ 서해자연이 숨쉬는 섬 ‘입파도’는 섬 대부분이 해발 50m 이하의 낮은 구릉으로 아기자기한 선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동·서쪽으로는 완만하고 남·북쪽으로는 해안절벽이 있다. 붉은색 기암괴석이 해송과 갈매기와 어울리며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시켜 ‘입파홍암(立波紅岩.. 2020. 6. 11.
바다가 보이는 '저녁노을미술관'서 아름다운 신안을 만나다 고요, 명상, 느림, 평화, 위로….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사진작가 마이클 케나의 흑백 사진 작품을 보고 있으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감정이다. 마치 한폭의 수묵화같은 고요한 풍경은 사람을 끌어당긴다. 전시장에서 만나는 사진 작품은 크지 않다. 가까이 다가가 한참을 바라보다 보면, 사진 속으로 빨려들어가며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마이클 케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곳은 신안 압해도 저녁노을미술관이다. 그는 지난 2011년과 이듬해 사계절을 신안에 머물며, 신안의 수많은 섬 곳곳을 앵글에 담았다. 마이클 케나는 그림같은 풍경의 삼척 ‘솔섬’ 사진으로도 유명하다. 이 작품은 지난 2014년 저작권 분쟁에 휘말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름도 아름다운 저녁노을미술관은 2014년 문을 열었다. 2층 규모의 .. 2020. 6. 10.
초여름 한적한 휴가를 보내고 싶다면…“완도 생일도·강진 가우도로 오세요” 전남도는 초여름 더위가 시작된 6월을 맞아 한적한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완도 ‘생일도’와 강진 ‘가우도’를 이달의 추천관광지로 선정했다. 완도 ‘생일도’는 섬사람들의 마음 씀씀이가 갓 태어난 아이와 같이 순수하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지난 2016년 ‘전라남도 가고싶은 섬’에 선정된 바 있다. 섬 입구에 도착하면 생일초와 다양한 해산물, 과일로 장식한 국내 최대규모 3단 생일 케이크가 제일 먼저 눈에 띈다. 밤에는 가로등과 생일초에 불이 켜지고, 케이크 옆 버튼을 누르면 생일 축하곡이 나오는 등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여행객들의 인증샷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마을버스(행복버스)가 배 시간에 맞춰 1일 6회 운행되고, 서성항에서 금곡, 용출 코스를 한 바퀴 돌기 때문에 뚜벅이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 2020.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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