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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천기자751

예술 주제로 한 이색적인 ‘벽화’ 20개, 시민들을 찾아오다 문화재단 ‘창의예술교육랩’ 프로젝트…‘킹잼 광주 두들쟁이들’ 4명참여20개 벽화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외벽에…연구, 답사 등 진행하며 제작도시에는 다양한 공간들이 존재한다. 무채색 또는 천편일률적인 회색의 공간만 있는 것은 아니다. 자세히 찾아보면 새로운 옷(벽화)으로 갈아입고 산뜻한 모습으로 시민들을 기다리는 공간도 있다. 이밖에 다양한 식생들로 이루어진 푸른 숲은 힐링과 여유, 생태에 대한 감수성을 일깨우기도 한다.광주의 젊은 청춘들이 일상에 재미와 활력을 불어넣는 벽화를 그려 눈길을 끈다.특히 빛고을아트스페이스 건물 외벽에 ‘예술’을 주제로 구현된 벽화는 신선하면서도 이채롭다. 광주문화재단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창의예술교육랩’(창의랩) 일환으로 기획됐다. 창의랩은 새로운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 2024. 4. 27.
[박성천 기자가 추천하는 책] 세계사를 바꾼 맥주 이야기 - 무라카미 미쓰루 지음, 김수경 옮김 맥주는 어떻게 종교사·문화사·전쟁사를 바꿔놨을까“나의 맥주잔은 엉터리라네. 내가 만들었다네. 많은 사람이 감쪽같이 속았다네. 나는 물 탄 에일을 사람들에게 속여 팔았다네.”위 글은 맥주에 물을 타서 양을 속여다가 화형을 당한 어느 ‘에일 와이프’가 심판대에 오르기 전 읊조린 말이다. 에일 와이프는 영국의 14세기 후반 무렵 맛있고 품질 좋은 맥주를 생산했던 에일 하우스의 여주인을 말한다. 에일은 일종의 맥주였는데 영국 민중들에게는 기호품이 아닌 생필품이었다.당시에는 집집마다 고유의 맥주 제주법이 있었다. 딸이 결혼할 때 맥주제조법, 담금용 솥을 지참하는 것은 하나의 관례였다. 영국 여인들은 대체로 자신들만의 세련된 맥주 제조법을 알고 있었다.에일 하우스에는 에일을 마시기 위해 찾아드는 남자 손님들로.. 2024. 4. 27.
5·18 10일간의 이야기 ‘나는 광주에 없었다’…4년 만에 ACC 무대에 고선웅 연출 관객 참여형 공연, 5월 15~18일까지 예술극장 극장1광주5·18은 현재 진행형이다. 발포 명령자를 비롯해 암매장 부분 등과 관련 명확하게 그날의 진실이 밝혀지지 않았다. 유가족과 피해자들의 고통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지만 쿠데타세력들은 여전히 진심어린 사과 한마디 없다. 그러는 사이 전두환, 노태우 등 쿠테타 주역들은 하나 둘씩 세상을 떠나면서 광주5·18의 진상이 명명백백하게 규명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는 공허한 메아리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광주5·18민주화운동 10일간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관객 참여형 연극이 관객들을 찾아온다.지난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나는 광주에 없었다’가 4년 만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무대에 다시 오르는 것.(5월 15~18일까지 예술극장 .. 2024. 4. 25.
세계 ‘미술 올림픽’ 베니스 비엔날레 개막 광주비엔날레 참여 마타아호 컬렉티브, 베니스비엔날레 ‘황금사자상’ 세계 ‘미술 올림픽’으로 여겨지는 제60회 베니스 비엔날레가 지난 20일(현지시간) 개막했다.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오는 11월 24일까지 7개월간 펼쳐지는 베니스 비엔날레는 미술 애호가뿐 아니라 전 세계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세계적인 비엔날레다. 올해 베니스비엔날레 주제는 ‘이방인은 어디에나 있다’. 이민자, 난민 등 비주류 작가들이 다수 참여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예술감독인 아드리아노 페드로사 또한 미술계 변방 브라질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본전시에는 한국 작가 김윤신(아르헨티나)과 이강승(미국 LA) 및 작고 화가 이쾌대, 장우성 등 4명이 초청됐다. 국가별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특별전시도 지난 18일.. 2024.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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