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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천기자756

가정의 달에 생각하는 존재와 삶, 그리고 예술과 사랑 한희원 ‘生, 존재로부터’전, 광주과기원 오룡아트홀6월 28일까지…‘존재의 초상’, ‘사랑’등 20여점 선봬한희원 작가는 지난 50여 년간 자신만의 독특한 화풍을 일궈온 광주를 대표하는 예술가다. 90년대 서정성과 인간 내면을 드러낸 작업에 집중했다면 2020년대 이후로는 강한 터치와 두꺼운 질감을 강조하는 작품을 구사해왔다.한희원 작가가 ‘존재’를 모티브로 광주과학기술원(GIST) 오룡아트홀에서 전시 ‘生, 존재로부터’를 연다. 지난 1일 개막해 오는 6월 28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존재와 밀접한 화두인 삶과 죽음에 대한 사유를 형상화한 작품을 선보인다.지난해 가을 시립미술관에서 전시를 가졌을 당시 작가는 “탄생부터 죽음 사이에 드리워진 다채로운 감정들, 일테면 사랑이나 기억, 상처 등이 발현하는.. 2024. 5. 5.
다양한 작품으로 구현한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위하여’ 동곡뮤지엄 오는 9일부터 7월 21일까지 동학농민혁명 130주년 기념전구본주, 박문종, 임용현, 이인성 등 33명…세미나, 릴레이 아트토크도그 작품을 보고 있으면 섬뜩한 느낌보다 분노가 치민다. 아니 통쾌함이다. 불의한 시대 탐관오리와 세도정치에 대한 단죄다. 구본주 작가의 ‘갑오농민전쟁3’. 가만히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죽창을 들 농민들의 함성이 느껴진다. 작품은 억압받는 이들의 간절한 염원을 그렇게 대변한다.그때 그 농민들의 울분과 의분은 모두 해소가 됐을까. 130년 전, 농민들은 죽기를 각오하며 분연히 떨쳐 일어났다. 뒤편의 작품 ‘혁명은 단호한 것이다’에서는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는 농민들의 비장한 각오가 읽힌다.(재)보문복지재단 동곡뮤지엄(동곡미술관)이 오는 9일부터 7월 21일까지 개최되는 동.. 2024. 5. 3.
광주 예술가들, 금남로 역사의 순간을 기록하다 ‘기억지도 _ 금남로의 예술가들’8월까지 5·18민주화운동기록관김남주 등 6명 작품·아카이브 전시김남주 시인, 박효선 연극연출가, 정세현 민중음악가 등….장르는 달라도 자신만의 예술영역에서 광주정신의 가치를 올곧게 추구했던 예술인들이다. 그들의 공통분모는 ‘광주’이며 ‘금남로’라는 구체적인 공간에 닿아 있다.광주의 심장 금남로는 역사적, 문화적 장소성을 넘어 5·18의 가치 즉 민주와 인권, 평화에 수렴된다. 특히 광주민주화운동은 금남로를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을 만큼 항쟁의 중심지였다.금남로의 예술가들의 삶과 예술세계를 톺아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5·18민주화운동기록관(관장 김호균)이 기획전시실에서 펼치는 ‘기억지도_금남로의 예술가들’(8월 31일까지)은 금남로의 역사적 순간들을 자신만의 언어와 음.. 2024. 5. 2.
5월에 뭐할까? ‘두근두근’ 가족과 함께 공연나들이 가요 ACC ‘슈레야를 찾아서’ 등 3편밴드·벌룬쇼 ‘박물관 문화 향연’도립국악단 ‘작은씨앗 나빌레라’국립민속국악원 ‘찾아가는 국악원’광주예술의전당 ‘벨벳토끼’ 무대가족의 달 5월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행사, 축제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지역 문화기관에서 마련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과 ‘문화 나들이’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ACC 창·제작 공연 3작품 선봬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이강현, ACC)은 ‘이토록 무르익은 기적’, ‘미르하이의 찢어진 동화책’, ‘슈레야를 찾아서’ 등 3편의 어린이·청소년 공연을 선보인다.먼저 ‘2024 ACC 어린이가족문화축제 하우펀’ 기간(5월 4~6일)에는 ‘이토록 무르익은 기적’과 ‘미르하이의 찢어진 동화책’이 펼쳐진다. 이어 오는 5월 11~.. 2024.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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