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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인기자343

쏟아지는 정치 폐현수막…재활용 방안은 ‘막막’ 장바구니·앞치마 등으로 재탄생해도 활용도 낮아 애물단지로 광주 폐현수막 매년 600여t 폐기…친환경 현수막 활성화 필요 국민의 대표를 뽑는 22대 총선이 끝나고 광주·전남 곳곳에 걸렸던 정치현수막들이 ‘골칫덩이’로 남았다. 광주·전남에서 수거된 폐현수막의 대부분은 소각처리돼 온실가스와 발암물질을 배출하고, 일부는 마대자루, 에코백 등으로 재활용하지만 수요가 없어 재활용률은 극히 미비하기 때문이다. 17일 광주시·전남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24 총선 기간(3월 28일~4월 9일) 광주·전남에 게시된 선거운동용 현수막은 광주 854매, 전남 2084매에 달한다. 여기에 선관위가 투표 안내를 위해 게시한 현수막도 광주 454매, 전남 1402매에 달한다. 최근 3년간 광주 자치구에 걸린 뒤 폐기물 처리.. 2024. 4. 18.
감정노동자들의 호소 “우리도 사람입니다” 광주 지역 감정노동자들의 삶 반말은 기본·여성 비하 다반사 언어 폭력에 손 떨리고 ‘울컥’ 오래 앉아 있어 방광염 걸리고 사람들 무서워 출근 꺼려져요 “우리도 누군가의 부모이자 자식입니다. 감정노동자 한 명 한 명을 하나의 인격체로 대해주길 바랍니다.” 광주지역 감정노동자들의 호소이다. 감정노동자 보호법(감정노동자법)이 제정된 지 6년이 지났지만 광주지역 감정노동자들은 여전히 언어 폭력 등에 시달리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지역에서 일하고 있는 감정노동자는 25만 1800명에 달한다. 광주지역 전체 취업자의 33.6%를 차지한다. 전국 시·도 평균(28.9%)에 비해 높고 지역별로는 강원(40.8%), 부산(35.5%) 다음으로 전국에서 세번째로 감정노동자의 비율이 높다. 직업별.. 2024. 4. 16.
암투병 끝 숨진 환경운동가 전재산 기부 광주환경운동연합 국순군 회원 17년간 환경보호 활동을 해 온 환경단체 회원이 암투병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전재산을 기증했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국순군 회원이 11일 암투병 끝에 영면했다고 11일 밝혔다. 향년 60세. 국씨는 “인간의 삶이 자연환경을 파괴하는데 책임을 느낀다”며 2007년 10월 광주환경운동연합 정기 후원을 시작으로 회원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이후 전국녹색당 탈핵위원장, 핵없는세상광주전남행동 운영위원으로 영광 한빛원전 안전성 강화를 위한 사고 대응 활동, 에너지 전환 활동 등 다양한 환경 운동을 해왔다. 지난해 7월 암 발병 사실을 알게 된 국씨는 유언장을 통해 광주환경운동연합에 전 재산 기부 의사를 밝혔다. 실제 광주시 동구 소태동 일대 주택과 임야 등 2억 5000만원 상당의 전재산을 .. 2024. 4. 13.
신안 가거도 해상서 조업 후 조업량 축소 보고한 중국어선 나포 신안 가거도 해상에서 조업 후 조업량을 축소 보고한 중국어선이 나포됐다. 12일 서해어업관리단에 따르면 중국 자망 어선 A호(98t·승선원 9명) 1척이 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 혐의로 나포됐다. A호는 전날 밤 8시 30분께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해상에서 조업하면서 삼치 등 물고기 130㎏을 어획했으나 수협에는 30㎏으로 축소 보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조업일지에 전재 내역을 2차례 누락 보고해 부실기재한 혐의도 있다. 정부는 올해부터 우리나라 배타적경제수역에 입어하는 모든 중국어선에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설치 및 총 t톤수 증명서류 선내 비치를 의무화하는 등 중국어선의 불법어업에 대한 감시ㆍ감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올해 우리나라에서 어획량 축소 보고 등 불법 어업 행위로 나포된 중국어선은 4.. 2024.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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