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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160

한 공기의 사랑, 아낌의 인문학 강신주 지음 ‘사랑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두 공기, 세 공기가 아닌 ‘한 공기의 사랑’이다’. 철학자 강신주의 생각이다. 사랑한다는 말이 남발되는 시대에 진정한 사랑의 의미는 무엇인지를 성찰한 책이 발간됐다. 철학자 강신주가 펴낸 ‘한 공기의 사랑, 아낌의 인문학’은 철학과 삶을 연결하며 대중과 소통해온 결과물이다. 책은 EBS 강연 프로그램에서 16회에 걸쳐 방송된 ‘한 공기의 사랑, 아낌의 인문학’과 동시 기획돼 출간됐다. “타인의 고통에 대한 감수성이 있다면, 우리는 다른 존재에게 있어 한 공기의 밥만큼만 사랑해야 한다. 스스로 사랑하고 믿지만 두 공기, 세 공기의 밥이 되는 순간, 우리는 타인의 고통을 가중시킬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저자는 고(苦), 무아(無我), 정(情), 인연(因緣), 주인(主人),.. 2020. 7. 26.
왕을 낳았지만 왕비가 되지 못한 비운의 여인들 [박성천 기자가 추천하는 책] 왕을 낳은 칠궁의 후궁들 홍미숙 지음 “중인 집안 출신으로 궁녀가 되어 입궁한 장씨는 희빈에 오른 것만 해도 영광이었을 텐데 거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급기야 희빈 장씨는 숙종의 제1계비인 인현왕후 민씨를 모함하여 몰아내고 왕비의 자리에 오르고자 했다. 당시 숙종은 그녀에게 푹 빠져 헤어나오지를 못했다. 숙종은 희빈 장씨를 빈으로 승격시킨 다음 왕자도 낳지 못하고, 자신의 사랑도 받지 못하고 있던 제1계비 인형왕후 민씨를 폐위시켰다. 그리고 희빈 장씨를 책봉하기에 이르렀다. 그녀는 2명의 왕비가 낳지 못한 아들을 낳음으로써 궁녀에서 왕비까지 초고속으로 신분 상승하였다. 궁녀 출신이 왕비에 오른 경우는 희빈 장씨가 처음이었다.”(본문 중에서) 조선의 왕은 27명이었다. 그렇다면.. 2020. 7. 11.
잊혀진 노래 다시 불러야할 노래 박성천 기자가 추천하는 책 한 줄도 좋다, 그 동요 노경실 지음 ‘가을밤’, ‘강아지’, ‘고드름’, ‘구슬비’, ‘기찻길 옆’, ‘나뭇잎 배’…. 위에 열거한 단어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어린이와 관련이 있다. 아니 어른들과도 연관이 있다. 그렇다. 바로 동요다. 우리들 귀에 익숙한, 어린 시절 불렀던, 아니 지금도 부르는 동요다. 요즘처럼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 아이들은 동네에 모여 노래를 부르거나 전통놀이를 즐겼다. 위의 동요 외에도 ‘산토끼’, ‘동네 한 바퀴’, ‘반달’, ‘엄마야 누나야’, ‘옹달샘’, ‘자전거’도 곧잘 불렀다. “우리집 강아지는 복슬강아지/ 학교 갔다 돌아오면 멍멍멍/ 꼬리치고 반갑다고 멍멍멍” 귀에 익숙한 동요 ‘강아지’는 광주 출신 시인 설강(雪崗)김태오가 작사를 했다. 김.. 2020. 6. 20.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취미 도서 인기 2월 한달간 47% 증가 손글씨 관련 책 잘나가 최근 코로나 사태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취미 도서가 인기다. 온라인서점 인터파크에 따르면 지난 2월 한달 취미 도서 판매량이 전월 대비 47% 증가했다. 특히 ‘펭아트#페이퍼토이북’이 큰 사랑을 받았으며 예쁜 글씨체를 배울 수 있는 책들 역시 주목을 받았다. 실제로 인터파크의 주간 베스트셀러 10위권 안에 든 책들 중 4권이 손글씨 관련 책이다. 주요 도서로는 200가지 유러피언 요리법을 소개하는 ‘아주 쉬운 그림 레시피북’을 비롯해 패브릭 포장법을 담은 ‘첫번째 보자기 선물’, 겨울왕국 스티커 컬리링북 ‘스티커 컬러링4:디즈니 겨울왕국2’, 프랑스 자수 ‘설탕처럼 달콤한 자수와 소품’ 등이 있다. 이에 따라 인터파크는 집에서 .. 2020.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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