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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류빈기자225

국악단체 얼쑤, 타악 콘서트 ‘락(樂)의 로(路 )’…12일 광산문화예술회관 ‘두드림’이 주가 되는 타악 퍼포먼스에는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고동이 있다. 강렬하면서도 신명 나는 우리 가락은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준다. 국악단체 얼쑤(총감독 고창길)는 타악 콘서트 ‘락(樂)의 로(路 )’를 오는 12일 오후 5시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연다. 젊음의 상징과 같은 락 장르와 전통 타악기의 만남을 기치로 내거는 이번 무대는 즐거운 음악(樂)을 울리며 음악의 길(路)을 걸어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무대에서는 전통 타악기들의 연주 ‘태평소와 사물놀이’를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여러 크기의 북을 모은 모듬북부터 대표적인 관악기 태평소 등 사물놀이에 사용되는 여러 악기들의 음색을 감상할 수 있다. ‘장구 바이러스’ 코너도 눈길을 끈다. 판굿에서 화려한 발림과 가락을 선보이는 ‘삼도설장구’에 .. 2023. 8. 6.
‘물꼬’ 이승규 대표 “‘정크아트’ 예술로 승화…기후위기 메시지 전하고 싶어”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광주에 업사이클링 뮤직센터 오픈 PVC 압착 바이올린·농약분무기 첼로 등 악기 제작…체험 공간도 “물질적 쓰레기는 버리면 그만입니다. 그렇지만 스트레스, 우울 같은 ‘마음의 쓰레기’는 쉽게 버릴 수도 없지요. 이번에 문화공간에서 펼치는 업사이클링 뮤직은 물질과 마음의 쓰레기가 하나라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쓰레기를 의미 있는 예술로 승화시키는 정크아트를 보면서, 우리 마음도 치유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요.” 3일 오전에 방문한 업사이클링 뮤직센터 ‘물꼬’(중흥로 209번길 8)에는 세련된 분위기가 감돌았다.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이승규씨가 최근 터를 잡은 이 공간에는 감각적인 오브제와 피아노, 그리고 미니카를 닮은 듯한 바이올린, 농약 분무기 통으로 만든 첼로까지 .. 2023. 8. 5.
“‘정크아트’ 예술로 승화…기후위기 메시지 전하고 싶어”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승규 씨, 업사이클링 뮤직센터 ‘물꼬’ 오픈 PVC 압착 바이올린·농약분무기 첼로 등 악기 제작…체험 공간도 “물질적 쓰레기는 버리면 그만입니다. 그렇지만 스트레스, 우울 같은 ‘마음의 쓰레기’는 쉽게 버릴 수도 없지요. 이번에 문화공간에서 펼치는 업사이클링 뮤직은 물질과 마음의 쓰레기가 하나라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쓰레기를 의미 있는 예술로 승화시키는 정크아트를 보면서, 우리 마음도 치유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요.” 3일 오전에 방문한 업사이클링 뮤직센터 ‘물꼬’(중흥로 209번길 8)에는 세련된 분위기가 감돌았다.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이승규씨가 최근 터를 잡은 이 공간에는 감각적인 오브제와 피아노, 그리고 미니카를 닮은 듯한 바이올린, 농약 분무기 통으로 .. 2023. 8. 4.
하울의 움직이는 성-인생의 회전목마 ‘오늘은 클래식’ 광주시향 17일 공연마루…영화 OST 등 친숙한 작품 무대에 금발의 왕자 하울과 소피의 모험을 담은 곡 ‘인생의 회전목마’는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로 인기를 끌었다. 클래식 음악은 무겁고 지루하다는 편견이 있으나, 이 작품은 젊은 층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 연주회가 열리면 공연장에 관객이 몰린다. 광주에도 대중이 친숙하게 감상할 수 있는 클래식 연주회가 열린다. 광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홍석원)은 오는 17일(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GSO 2023 광주상설공연 ‘오늘은 클래식’을 연다. 이번 공연은 G.S.O(Gwangu Symphony Orchestra)를 표방하며, ‘목관 앙상블’과 ‘금관 앙상블’이 주를 이뤄 관악의 풍부한 음색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먼저.. 2023.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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