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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류빈기자225

The광대 창작연희극 ‘당골포차’에 초대합니다…22일 남도소리울림터 경쟁사회에 내몰린 ‘번개탄’은 사회생활의 달인도, 훌륭한 스펙도 갖고 있지 않다. 계속되는 패배로 지쳐있던 한때, 당골포차의 주인 ‘환웅’이 나타나 돌고 도는 세상사의 만사형통 이치를 말하는데 연희집단 The광대가 창작연희극 ‘당골포차’를 오는 22일 오후 4시 남도소리울림터에서 연다. 2018년부터 진행된 이번 공연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전통공연예술 우수작품 재공연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됐다. 공연은 우리 민족 고유의 신화인 ‘단군신화’를 모티브로 삼는다. 지친 ‘번개탄’은 환웅의 초대를 받고 포장마차에서 술잔을 기울인다. 그런데 어디선가 나타난 광대들은 관객에게 술잔을 건네며 지친 삶을 위무한다. 우리 고유의 전통인 ‘버나놀이’부터 ‘땅줄놀이’ 등의 연희를 보는 재미도 기대된다. 대금, 소금, 북.. 2023. 7. 14.
프랑스 코미디 거장 자크 타티의 작품을 만나다 광주극장·시네마테크, 13~31일 ‘회고전’…‘축제일’ 등 10편 20세기 초 “시대를 앞섰기에 고통받은 선구자”라는 평가를 받은 거장 자크 타티의 작품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광주극장과 광주시네마테크는 프랑스 코미디와 무성영화의 한 축을 담당한 ‘자크 타티 회고전’을 13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한다. 자크 타티의 주요작품들을 상영하는 이번 회고전에는 6편의 장편 ‘축제일(1949)’, ‘윌로씨의 휴가(1953)’, ‘나의 아저씨(1958)’, ‘플레이 타임(1967)’, ‘트래픽(1971)’, ‘퍼레이드(1974)’와 4편의 단편이 오를 예정이다.(작품별 상영 시간은 광주극장 주간 시간표 참조) 이번 회고전은 중절모에 파이프를 쓴 신사 ‘윌로’가 처음 등장한 ‘윌로씨의 휴가’, 많은 자원을 투자.. 2023. 7. 12.
‘예술인패스’ 어떻게 사용하나요? 11개 분야 예술인에 카드 발급 공연장·인터넷 예매시 할인 혜택 홍보 등 미흡해 사용자 불편 “민간 문화기관 연계 사용처 늘려야” 예술인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대표적인 제도로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인패스’가 있다. 지난 2014년 10월 1일부터 시행한 이 제도는 예술활동증명을 마친 11개 분야의 예술인, 미술관·박물관의 관장이나 설립자, 학예사, 문화예술교육사(자격증 취득자)를 대상으로 카드를 발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공연장이나 인터넷 예매시 예술인패스 카드를 제시하면 전국 공연장에서 10~50% 내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 광주시에도 광주문화재단에 원로예술인을 대상으로 예술활동경력증명을 돕는 전담 부서가 있을 만큼 지역의 관심도 또한 높다. 그럼에도 안타깝게도.. 2023. 7. 12.
“아픔의 도시 광주에서 희망 봤어요” 독립영화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광주극장서 시사회 김희정 감독·배우 박하선 참석…독립영화관·CGV 등 상영 “감독님께 처음부터 아픔이 있는 도시 ‘광주’에서 촬영한다는 말을 들었어요. 완성된 영화를 보니 상처를 간직한 서사가 ACC광장을 배경으로 스크린에 담긴 모습이 많이 색다르게 다가왔습니다. 슬픔 속에서도 잔잔한 희망을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죠.” 독립영화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의 주연 배우로 출연한 박하선은 그렇게 잔잔한 희망을 얘기했다. 기자는 지난 4일 광주극장 옆 ‘영화가 흐르는 골목’에서 진행된 인터뷰와 시사회에서 박하선 씨를 만났다. 이 자리에는 영화를 연출한 김희정 감독(조선대 문예창작과 교수)도 함께했다. 작품은 물에 빠진 학생을 구하려다 남편을 잃은 ‘명지(박하선)’의 .. 2023.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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