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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인기자347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광주 첨단 일본풍 가게 앞 신사문 ‘토리이’ 설치 “신사참배 연상…굳이 세워야 하나” “단순한 조형물…민감할 필요 있나” “일제 강점기 아픈 역사 떠오른다” “일본문화에 대한 열린 시각 필요” 광주시 광산구 쌍암동의 한 건물에 설치된 일본 신사(神社) 입구의 기둥문을 형상화한 조형물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광주 MZ들의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일명 ‘시리단길’에 등장한 이 조형물이 일제강점기 천황 이데올로기를 주입하기 위해 우리나라에 세운 신사를 떠올리게 한다는 주장과 일본 문화에 대한 열린 시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는 것이다. 19일 광주일보 취재진이 찾은 광주시 광산구 쌍암동의 한 건물 계단 지하 입구에는 일본 신사 문 ‘토리이’(鳥居)가 형상화된 빨간색 조형물이 설치돼 있었다. 지하에는 ‘트립투재팬’(Trip to Japan)을 콘셉트로 내.. 2024. 3. 20.
잿빛 곰팡이 ‘습격’…딸기 농가의 ‘비명’ 2월 겨울비에 일조량 부족…담양 농민 “1년 키운 딸기 절반 버릴 판” 기후변화로 속까지 익지 않아 ‘물맛·무(無)맛’에 상품성 떨어져 한숨 일조량이 줄고 연일 비가 내리는 등 이상기후로 인해 광주·전남 딸기 농가에 곰팡이 등이 번져 농민들이 울상을 짓고있다. 수확량이 급감해 연일 가격이 오른 ‘금사과’에 이어 딸기도 ‘금값’이 되고 있어 소비자들도 ‘프루트플레이션’(과일+인플레이션)으로 한숨을 내쉬고 있다. 18일 광주일보 취재진이 찾은 담양군 금성면의 한 딸기 비닐하우스는 예년과 다른 모습이었다. 3월이면 성수기여서 비닐하우스 안에는 빨갛게 익은 딸기가 줄기마다 주렁주렁 매달려 있어야 하지만 곰팡이에 설익고 무른 연두색 딸기가 매달려 있었다. 비닐하우스에서 환풍기가 쉴새 없이 돌아가고 있었지만 습기에.. 2024. 3. 19.
“대유위니아 체불 사태 정부가 나서달라” 국민청원 2만5천여명 ‘동의’ 박영우 대유위니아 그룹 회장이 300억원대의 임금과 퇴직금을 체불해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지만, 체불임금이 해결되지 않자 “정부가 나서달라”는 ‘국민동의청원’이 절반을 넘었다.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 “대유위니아 전자 및 위니아전자 매뉴팩처링의 임금체불에 관한 청원”의 글이 지난 2월 28일 올라왔다. 청원 작성자는 “코로나로 인한 경영악화와 경영진의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임금과 퇴직금 체불 문제로까지 이어졌고 지급 명령이 내려졌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300억원이 넘는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직원들의 임금과 더불어 하청업체 대금까지 체불되면서 개인의 문제에서 지역 경제까지 흔들리게 하고 있다”며 “임금을 받지 못한 대부분이 재취업이 어려운.. 2024. 3. 18.
서류가방 열자 일련번호 같은 5만원권 ‘수북’ 강진서 위조지폐 유통 20대 검거 강진에서 위조지폐를 유통하려던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강진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밤 11시 50분께 강진군 강진종합운동장에서 위조지폐를 건네받던 A(20)씨가 위조통화 취득혐의로 체포됐다. A씨는 SNS로 위조지폐 유통 조직의 지시를 받고 화물차를 이용해 위조지폐를 유통하려던 혐의를 받는다. 화물차에서 발견된 서류가방에는 일련번호가 같은 5만원권 위조지폐 968매(4840만원)가 담겨있었다. A씨는 위조지폐 유통조직을 수사하던 경북 구미경찰이 강진경찰에 공조를 요청하면서 현장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A씨가 범행을 위해 이용한 화물차의 운전기사는 범행과 무관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위조지폐인 줄 몰랐고 단순히 전달받은 뒤 보내려고만 했.. 2024.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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