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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시140

무각사의 여름…도심 속 사찰서 마음을 달래다 올해의 작가 문봉선 ‘연꽃’ 작품전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프로젝트 장소성 살린 김현수 작 ‘백련’ 인기 ‘도심 속 사찰’ 무각사는 광주 시민들이 즐겨 찾는 최고의 힐링 장소다. 번잡한 일상에 지친 마음을 달래고 싶을 때, 늘 ‘그자리’에서 따뜻하게 품을 내준다. 특히 신록이 우거지는 이즈음, 무각사는 그 어느 때 보다 찾는 이들로 북적인다. 지난 4월7일 개막한 제14회 광주비엔날레의 파빌리온 전시장(제2~3전시관)과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한국화가 문봉선의 ‘연꽃’전(5월26~7월9일)이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기존 북카페와 갤러리를 통합하는 리모델링을 통해 3개의 전시관으로 단장된 ‘로터스 아트 스페이스’(LOTUS ART SPACE)가 그 열기의 진원지다. 지난 4월 첫선을 보인 제1전시관은.. 2023. 5. 30.
기후 위기…환경 회복을 위한 예술의 사회적 역할은 김용구·정윤화 등 젊은 작가 7명 31일까지 은암미술관 창작스튜디오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위기 시대 환경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러나 환경의 중요성을 문제로만 인식하고 그쳐서는 안 된다. 새로운 변화와 방안의 모색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고 실천하지 않고는 유의미한 결실을 기대하기 힘들다. 환경 회복을 위한 예술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고찰해보는 전시가 열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은암미술관(관장 채종기)이 진행하는 ‘환경 회복을 위한 예술 행동’전이 그것. 창작스튜디오(계림동)에서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광주 동구에서 작업 활동을 하는 젊은 작가 7명을 초대했다. 김다인, 김용구, 성율, 손만석, 손승민, 임근수, 정윤화 작가는 영상을 비롯해 사진, NFT, 회화 등 다양한 매체를 .. 2023. 5. 22.
의심할 여지없이 ‘명백하다 봄’ 오월정신 계승 주제 청년작가 특별전…19일까지 예술이 빽그라운드 오월 정신 계승을 주제로 청년 작가들의 특별전이 열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직접 광주의 오월을 겪지 않았지만 예술가들은 자신만의 조형 형식과 예술성으로 그날의 참상을 기억하고 미래의 민주주의를 바라본다. 오는 19일까지 광주 동구 대인동 예술이 빽그라운드에서 펼쳐지는 ‘명백하다 봄’전. ‘의심할 여지없이 아주 뚜렷하게 본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전시의 명칭처럼 청년 예술가들은 자신들의 결과물을 매개로 광주정신의 진실을 직시한다. 또한 계절의 ‘봄’을 중의적으로 표현하고도 있어 80년의 봄과 2023년의 봄이 교묘하게 조응되는 효과를 노리고 있다. 이렇듯 전시는 부제 ‘청년 예술가들의 민주정신 씨앗뿌리기’처럼 “글과 사진으로만 민주화운동을.. 2023. 5. 15.
순수한 동심의 세계로 ‘소울메이트&’전 김동아·박경희·유소연·이영실·정민석 참여…31일까지 주안미술관 영혼의 짝을 일컬어 소울메이트라고 한다. 아주 가까운 친구 또는 연인을 의미하기도 한다. 아이들에게도 소울메이트가 있다. 혹자는 어떻게 아이들에게 소울메이트가 있느냐고 반문할 수도 있다. 그러나 아이들에게 소울메이트는 예쁜 강아지일 수도, 만화캐릭터일 수도 있다. 정서적으로 친밀감을 느끼고 그것으로부터 위안을 얻는다면 소울메이트인 것이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자연스레 아이가 된 느낌이다. 순수한 동심이 이런 것이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귀엽고, 예쁘고, 화사하고, 상상력이 넘친 작품 앞에서 근엄함은 설 자리를 잃는다. 주안미술관의 기획전시 아트키카 5의 ‘소울메이트&’전을 보고나면 절로 미소를 짓게 된다. 오는 31일까지 김동아, 박경희, 유.. 2023.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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