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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희준기자

광주 재고면세품 판매 첫날…아웃렛 개장 전 660명 번호표 동나

by 광주일보 2020.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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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랑·페라가모·지방시 등 7개 브랜드
26~30일 롯데아울렛 수완점 1층

 

롯데아울렛 수완점은 면세상품을 판매하는 26~30일 매일 오전 10시 번호표를 배부한다.

광주지역 재고 면세품 판매 첫날인 26일, 해외 명품을 사기 위한 발걸음이 새벽부터 몰려 준비된 번호표 660장이 개장 전 동났다.

26일 롯데아울렛 수완점은 ‘대한민국 동행세일’의 하나로 이날부터 30일까지 닷새 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쌓인 롯데면세점 재고품을 판매한다.

재고 면세품이 다른 매장에서 판매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판매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날 수완점에는 개장으로부터 4시간 여 전인 오전 6시 50분부터 면세품을 사기 위한 행렬이 이어졌다.

롯데아울렛 측은 폐장 시각인 오후 9시50분까지 입장 가능한 고객을 하루 660명으로 한정하고, 개장 1시간 전인 10시부터 번호표를 1인 1매 나눠줬다.

번호표를 받으려는 300여 명의 인파가 몰려 롯데아울렛에서 롯데마트 정문까지 200m 넘게 줄을 잇기도 했다. 오랜 시간 기다림을 대비해 간이 의자나 양산을 준비해 온 고객도 눈에 띄었다. 번호표를 나눠준 오전 10시 이후 15분 만에 번호표 300장이 소진됐으며, 준비된 660장 모두 개장 전 동났다.

 

롯데아울렛 수완점은 ‘대한민국 동행세일’의 하나로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 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쌓인 롯데면세점 재고품을 판매한다. 매장 1층에 마련된 면세점 판매 공간.

이날 고객들은 30명씩 1개조로 묶어져 입장 10분과 쇼핑 시간 20분 총 30분 동안 매장에 머무를 수 있었다.

이날 기자가 확인한 브랜드는 생로랑, 페라가모, 발렌시아가, 끌로에, 지방시, 토리버치, 알렉산더 맥퀸 등 7개로, 총 900여 물품이 아웃렛 1층에 별도 마련된 매장을 채웠다. 할인율은 평균 20~25%로 알려졌다.

전국 롯데백화점과 아웃렛 8곳, 온라인몰인 롯데ON이 준비한 명품 물량은 200억원 규모로, 이중 롯데아울렛 수완점에는 10억원 규모가 마련됐다.

구매 상품은 1개 브랜드에 1개 물품으로 한정되고 1명당 최대 5개 품목까지 살 수 있다. 일부 품목에 따라 재고 물량이 5~15개로 한정돼 있었다.

운동화 1켤레 가격은 49만원대였고, 최고가 물품은 270만원대 핸드백이었다.

쇼핑 시간이 20분으로 비교적 짧은 탓에 일부는 입구에서부터 뛰어 들어가고, 온 가족이 구매에 동참하는 모습도 더러 보였다.

30~50대가 주 연령대를 이뤘지만 20대 고객도 눈에 띄었다.

 

광주 재고면세품 판매 첫날인 26일, 번호표를 나눠준 오전 10시 이후 15분 만에 번호표 300장이 소진됐으며, 준비된 660장 모두 개장 전 동났다.

오전 7시부터 줄을 섰다는 박모(20·남부대 1년)씨는 “친구 2명과 판매 소식을 듣고 북구 양산동에서 왔더니 120번대 번호표를 받을 수 있었다”며 “올해는 장거리 여행을 가지 않으면서 생긴 여윳돈으로 쇼핑을 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전은 정부의 한시적 면세 상품 판매 허용 정책에 따라 판매가 가능해진 면세점 상품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광주 행사는 이달 30일까지 닷새 간 진행되며 상품이 모두 소진되면 행사는 조기 종료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0시부터 입장 대기표가 배부되며 입장 때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발열 체크를 받아야 한다. 교환과 환불, 수선은 행사 기간 동안에만 할 수 있다.

/글·사진=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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