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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52

가정의 달에 생각하는 존재와 삶, 그리고 예술과 사랑 한희원 ‘生, 존재로부터’전, 광주과기원 오룡아트홀6월 28일까지…‘존재의 초상’, ‘사랑’등 20여점 선봬한희원 작가는 지난 50여 년간 자신만의 독특한 화풍을 일궈온 광주를 대표하는 예술가다. 90년대 서정성과 인간 내면을 드러낸 작업에 집중했다면 2020년대 이후로는 강한 터치와 두꺼운 질감을 강조하는 작품을 구사해왔다.한희원 작가가 ‘존재’를 모티브로 광주과학기술원(GIST) 오룡아트홀에서 전시 ‘生, 존재로부터’를 연다. 지난 1일 개막해 오는 6월 28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존재와 밀접한 화두인 삶과 죽음에 대한 사유를 형상화한 작품을 선보인다.지난해 가을 시립미술관에서 전시를 가졌을 당시 작가는 “탄생부터 죽음 사이에 드리워진 다채로운 감정들, 일테면 사랑이나 기억, 상처 등이 발현하는.. 2024. 5. 5.
광주 예술가들, 금남로 역사의 순간을 기록하다 ‘기억지도 _ 금남로의 예술가들’8월까지 5·18민주화운동기록관김남주 등 6명 작품·아카이브 전시김남주 시인, 박효선 연극연출가, 정세현 민중음악가 등….장르는 달라도 자신만의 예술영역에서 광주정신의 가치를 올곧게 추구했던 예술인들이다. 그들의 공통분모는 ‘광주’이며 ‘금남로’라는 구체적인 공간에 닿아 있다.광주의 심장 금남로는 역사적, 문화적 장소성을 넘어 5·18의 가치 즉 민주와 인권, 평화에 수렴된다. 특히 광주민주화운동은 금남로를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을 만큼 항쟁의 중심지였다.금남로의 예술가들의 삶과 예술세계를 톺아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5·18민주화운동기록관(관장 김호균)이 기획전시실에서 펼치는 ‘기억지도_금남로의 예술가들’(8월 31일까지)은 금남로의 역사적 순간들을 자신만의 언어와 음.. 2024. 5. 2.
전통과 독창성 공존…그윽한 ‘남도수묵’의 세계로 초대 ‘남도수묵’전, 31일까지 금봉미술관 남도수묵화협회 회원 30여 명 참여 지난해 펼쳐졌던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역대 최고인 관람객 43만 명이 전시장을 다녀갈 만큼 인기를 끌었다. 전통산수화는 물론 미디어아트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작품과 체험, 공연 등 볼거리가 곁들어져 일반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묵’이 과거 전통이라는 틀에 얽매여 있지 않았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남도 전통과 정신이 깃들어 있는 수묵을 특화하면 충분히 오늘의 세대는 물론 세계와 함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 전통의 맥을 이으면서도 독창성을 추구하는 작가들이 ‘남도수묵’전을 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남도수묵화협회’ 회원들이 오는 31일까지 금봉미술관(관장 한상운) 진행하는 전시가 그것. 남도.. 2024. 3. 19.
[설 연휴 문화 나들이] 복을 낚아봐용 민속놀이 체험해용 명절하면 가장 연상되는 문화기관이 박물관이다. 박물관에서도 다채로운 설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국립광주박물관, 국립나주박물관,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이 마련한 문화 한마당을 소개한다. ◇국립광주박물관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애령)은 푸른 용(龍)의 해 ‘설’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설 연휴 기간(설날 당일, 10일 휴관)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행사는 만들기 체험부터 특별공연, 전통문화체험 등 다채롭다. 체험 프로그램은 전통의상 및 전통 놀이로 구성된 ‘전통문화 맘껏 놀아봐용(龍)’, 윷을 던져 올해의 운세를 점쳐보는 ‘신년운세 윷점봐용(龍)’이 마련돼 있다. ‘복을 낚아봐용(龍)’은 자석 낚시로 용을 뽑으면 청룡캔들을 증정하는 이벤트이다. ‘설맞이 만들기 체험해용(龍)’은 회차별로.. 2024.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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