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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류빈기자225

주역 못지 않은 판소리 고수, 도창 ‘감초’들을 만나다 광주시립창극단 김준영 고수 오는 27일 ‘판소리 감상회’ 광주예술의전당 루트머지주식회사 5~6월 공연 ‘도창이 그리는 광주의 멋과 풍류’ 도창 역 이당금 광주시립창극단 소리꾼 이은비 “판소리 조연 역할 중요성 강조하고파” 판소리나 창극 공연장을 가면 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은 소리꾼이다. 이들은 탁월한 카리스마와 구성진 성음의 ‘맛’으로 완창 공연부터 눈대목까지 전통 공연을 이끄는 ‘주역’이다. 빛나는 이들 곁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조역’들은 또다른 ‘주인공’이다. 몇 시간 내내 가부좌를 틀고 앉아 소리북을 치는 ‘고수(鼓手)’, 판소리가 극으로 전환될 때 등장인물이 소화하지 못하는 지문·해설을 소리로 전하는 ‘도창(導唱)’ 등은 화려한 조력자다. 그럼에도 일부 관객들은 고수를 “북치는 사람” .. 2024. 3. 26.
광주상설공연 24일로 대면공연 1000회 ‘지역 브랜드공연으로 도약’ 광주예술의전당 시립예술단 및 지역 민간예술단체 출연 창극, 발레, 클래식, 판소리 등 다양한 장르 ‘무료 공연’ “오늘로 대면 공연 ‘1000회’를 맞은 ‘광주상설공연은 지난 2019년 3월부터 매주 진행해 온 ‘광주 대표 브랜드공연’임을 자부합니다. 그동안 매주 5~6회씩 쉴 틈 없이 관객들을 만나 왔죠. 코로나19 위기 당시에도 유튜브 생방송 등을 통해 공백을 채웠고,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에는 매일 공연을 펼쳐 호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광주예술의전당이 ‘광주에 오면 꼭 봐야 할 광주만의 색을 담은 공연’을 기치로 내걸고 2019년 첫선을 보인 ‘광주상설공연’이 24일 대면 공연 1000회를 기록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5시에 광주공연마루(서구 상무시민로3)에서 펼쳐져 온 상설공연은 매월 다.. 2024. 3. 25.
‘음악의 악마’ 모티브로 파가니니, 타르티니, 생상스 만나다 박승원 바이올린 리사이틀 ‘음악의 악마’ 4월 11일 금호아트홀 ‘악마와 거래한 천재’라고 불리는 파가니니 등,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 바이올리니스트에게는 ‘음악의 악마’라는 수식어가 붙곤 한다. 바이올리니스트 박승원이 ‘Diabolus in Musica, 음악의 악마’라는 주제로 리사이틀을 연다. 4월 11일 오후 7시 30분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 광주 출신인 박승원은 최초로 빈 국립음대 바이올린전공 예비과, 학사, 석사과정을 Bettina Schumitt 등에게 사사했으며 한경콩쿠르 대상, 한국음악협회 콩쿠르 최고상 등을 수상했다. 광주시립교향악단 및 헝가리 부다페스트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했으며 현재는 광주여성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악장과 K아트 리더를 맡고 있다. 파가니니의 작품 로시니 오페라 이집.. 2024. 3. 23.
안중근 의사 순국 114주년 기리는 평화의 목소리 안중근기념사업회 광주전남지부 내일 5·18민주광장서 ‘평화음악회’ ‘독립군 애국가’·‘임을 위한…’ 등 “북녘 기러기 소리에 잠을 깨니 홀로 달 밝은 누대 위에 있었다/ 언제고 고국을 생각지 않으랴 삼천리가 또 아름답다”(안중근 의사 ‘옥중 시’ 일부) 안중근 의사가 뤼순 감옥에서 지은 옥중 시 일부다. 죽음을 앞둔 공포의 순간마저, 조국의 명운을 염려하던 그의 의기(意氣)는 먹먹한 울림을 준다. 안 의사가 목숨 바쳐 꿈꿨던 독립은 이루어졌지만, 그의 유해는 아직까지도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하얼빈 기념관의 시계마저도 그가 이등박문을 사살했던 9시 30분에 멈춰 있다. 올해로 순국 114주년을 맞은 안중근 의사를 추모하는 음악회가 광주에서 열려 눈길을 끈다.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광주전남지부가 제.. 2024.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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