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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지역 확산 한풀 꺾였나 국내 코로나19 발생 50일째를 맞아 광주·전남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한풀 꺾이는 모양새다. 광주에서 연일 확진자가 나오긴 했으나 관리대상인 신천지 신도였고, 전남은 일주일째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확진자 증가세가 주춤한 것은 다행이지만, 장기화에 따른 부작용으로 바깥 나들이가 사실상 불가능한 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 사이엔 ‘마음의 병’이 확산하고 있다. 평소 이용하던 복지시설이나 경로당 폐쇄 등에 따른 사람간 접촉이 차단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더 큰 문제는 코로나19 사태가 빠른 시일내에 완전종식할 가능성이 낮다는 점이다.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각 구청과 함께 심리치유 활동에 나서고 있는 광주시도 한계를 느끼고 있다. 현 행정력으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에도 버겁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광주시.. 2020. 3. 9.
약국당 배정 물량·판매시간 미리 고지해야 9일부터 마스크 5부제 시행 휴일지킴이 약국도 문 안 열어 입고량·시간도 모른 약사들 “배정 갯수 알면 시민 헛수고 줄어” #지난 7일 오전 9시 광주시 광산구 농협하나로마트 수완점은 공적마스크를 사려는 시민들 100명이 몰리며 북적댔다. 시민들은 두툼한 패딩점퍼로 무장하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마트에는 중형 KF94급 마스크 50장, 소형 100장이 들어왔다. 하지만 소형 마스크는 5개 단위 포장 제품이 입고되면서 분배 과정에서의 오염 우려로 판매가 취소됐다. 결국 판매가 가능한 마스크는 50장 뿐이었다. 마트는 선착순 50명에게만 번호표를 지급하고, 다섯 시간 뒤인 오후 2시께 판매하겠다고 공지했다. 하지만 줄을 선 시민들은 아무도 되돌아가지 않았다. 9시 30분, 번호표.. 2020. 3. 9.
“선배는 교과서” … 보고 뛰며 발톱 세우는 아기 호랑이들 ‘아기 호랑이’들이 보고, 듣고, 뛰며 성장하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진행되고 있는 KIA 타이거즈 스프링캠프에는 처음 프로 캠프를 경험하는 세 명의 신인 선수가 있다. 우선 지명으로 고향팀 유니폼을 입은 투수 정해영과 2차 드래프트에서 나란히 1·2번 지명을 받고 KIA 선수가 된 내야수 박민과 홍종표가 그 주인공이다. TV로만 보던 선배들과 ‘동료’가 돼 캠프를 누비고 있는 선수들은 매일 성장하고 있다. 경기를 뛰면서 온몸으로 야구를 배우고 있고, 롤모델이었던 선배들을 지켜보면서 또 다른 배움을 얻고 있다. 내야수 박민과 홍종표에게는 김선빈이 스승이다. 캠프 출발 전 “김선빈 선배님이 롤모델”이라며 입을 모은 두 사람은 캠프에서는 김선빈을 보며 나란히 감탄사를 쏟아내고 있다. 박민은 “신기하다. .. 2020. 3. 9.
동안 얼굴 만드는 보톡스·필러 … 자신에 맞는 시술해야 <건강 바로 알기> 김지훈 동양미인의원 원장 근육 움직임으로 발생되는 주름 없애는 보톡스 다크써클 같은 눈 밑 꺼짐은 필러로 간단히 교정 누구나 얼굴이 어려 보이고 예뻐 보이고 싶고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 싶어 한다. 거울을 보며 쳐진 얼굴을 손으로 당겨 보기도 하고 주름진 곳을 펴보거나 턱살을 가려보며 ‘이것만 없으면…’하며 V라인, 동안성형, 리프팅 등 수많은 검색어로 방법을 찾아보고 광고된 화장품이나 마스크팩 또는 셀프피부관리기를 사서 해보기도 하지만 효과는 뚜렷하지 않다. 나이가 들수록 쳐지고 주름이 생기며 피부가 얇아지고 볼륨도 감소하기에 ‘무엇이라도 해야 겠다’며 다짐을 하지만 수술을 하기에는 비용적인 부담이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에 미루고 또 미루게 된다. 비교적 간단하게 주름을 펴고 얼굴형을 온화한 동.. 2020. 3. 9.
민주 광주 경선 이변 속출…8곳 중 4곳 재심 진행 구청장 출신들 정치신인과 1~2% 접전 패배 낙마 검찰 고발 앞둔 광산갑 이석형 후보 후폭풍 클 듯 더불어민주당의 광주지역 선거구 8곳의 후보가 모두 결정됐다. 하지만 경선 결과에 승복하지 않는 일부 예비후보들의 재심이 잇따르고 있어 향후 재심 결과가 주목된다. 이번 경선에선 재선의 구청장 출신 후보들이 잇따라 정치신인에게 패배하는 이변도 속출했고, 정치신인 가산점을 통해 1~2%내외의 박빙 승부 결과가 나온 곳도 많아 8곳 중 4곳에서 재심이 진행됐다. 특히 민주당 경선을 통과한 광산갑 이석형 후보의 경우 조만간 선거관리위원회가 검찰 고발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재심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8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내 경선을 통해 광주 동남갑 윤영덕, 동남을 이병훈, 서구을 양향자, 북구갑.. 2020. 3. 9.
으랏차차~ 영암군 ‘씨름 메카’로 떴다 영암군이 2020년을 ‘씨름 부흥의 해’로 삼아 씨름 메카의 샅바를 단단히 동여맨다. 민속씨름 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하고, 민속씨름단 선수들은 초·중·고를 방문 ‘찾아가는 씨름교실’을 운영한다.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뮤지컬 ‘하늘나라 다섯장군과 씨름 이야기’ 공연도 개최할 계획이다. ◇국내 유일 프로팀 ‘코끼리씨름단’ 계승 지난 2017년 창단한 ‘영암군 민속씨름단’은 국내 유일 프로씨름단이었던 ‘현대 코끼리씨름단’을 계승했다. 1986년 현대중공업이 창단한 ‘코끼리씨름단’은 2005년 모기업이 현대삼호중공업으로 바뀌기는 했지만 김칠규·이태현 등 걸출한 천하장사들을 배출했다. 그러나 조선산업이 위기를 맞으면서 2016년 씨름단 해체를 결정했다. 영암에 연고를 둔 국내 유일의 프로씨름단 해체 소식에 안타.. 2020. 3. 9.
신안서 멸종위기 ‘기수갈고둥’ 서식 첫 확인 암태도 자갈해안 약 9만6000여마리 생존 추정 보존·관리 나서 1990년 이후 하천 개발·갯벌 오염 등으로 찾아볼 수 없는 생물 신안 암태도에서 멸종위기종인 ‘기수갈고둥’의 서식이 최초로 확인됐다. 8일 신안군에 따르면 암태도 박달산 계곡의 민물과 바다가 만나는 동쪽 자갈해안 약 600㎡ 면적에서 기수갈고둥이 관찰됐다. 기수갈고둥은 1990년대 이후 하천과 해안선 개발 등으로 서식지가 대부분 훼손·오염되면서 사라져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생물로, 현재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으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기수갈고둥은 크기가 약 1∼1.5cm의 작은 고둥이다.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하천 하류에 살아가는 작은 민물고둥으로 자갈이나 암반 지대에 서식하며 9월께 알에서 깨어나 12년 정도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 2020. 3. 8.
영업시간 줄이고 현장판매…기업들 활로찾기 신세계 이어 롯데백화점 영업 단축…롯데아웃렛도 1시간 줄여 금호타이어 고객 찾아가는 타이어 무료 ‘교체대행서비스’ 코로나19 여파에 고객이 줄고 매출이 감소하는 등 어려움이 이어지자 기업들이 활로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매출이 급감한 대형 유통업계는 고육직책으로 ‘영업시간 단축’ 카드를 꺼냈고, 타이어업계는 찾아가는 교체 서비스까지 선보이는 등 위기 극복을 위한 전략을 짜내고 있다. 8일 ㈜광주신세계와 롯데백화점 광주점 등에 따르면 두 백화점은 최근 평일·주말 영업 시간을 30분~1시간 30분 줄였다. 롯데백화점은 주중에 오전 10시 30분에 문을 열어 오후 8시에 폐점했지만, 한시적으로 오전 11시에 열고 오후 7시에 닫는 것으로 조정했다. 주말에는 10시 30분에 개점해 오후 8시 30분까지.. 2020. 3. 8.
‘별별 최고를 찾아라!’…‘정읍 기네스’ 나왔다 현존 유일 백제가요 정읍사 등 역사·문화예술 등 8개 분야 정읍시, 94건 선정 책으로 발간 정읍시가 정읍만의 최고·최초·최대·최다기록을 발굴하는 ‘별별 최고를 찾아라! 정읍 기네스’를 최종 선정했다. 8일 정읍시에 따르면 정읍 기네스 인증대상은 역사와 인물, 문화예술, 산업경제, 농축산업, 교육복지, 자연환경, 기타 등 8개 분야 94건이다. 인증대상에는 인물 편에 정읍 최장기 이·통장으로 재직한 김영환씨와 정읍 최다헌혈왕 이명준씨, 정읍에서 가장 오래 활동한 기자 박기섭 광주일보 전북취재본부장 등 26명이 이름을 올렸다. 문화예술 편에는 현존하는 유일한 백제가요 ‘정읍사’와 전국 최초의 민간 향약인 태인 ‘고현동 향약’ 등 10건이 선정됐다. 산업경제 편에는 최초 유역변경식 수력발전소 ‘칠보 수력발전.. 2020. 3. 8.
“코로나19 예방, 스마트도서관 이용하세요” 서구, 대출·반납 24시간 운영 광주시 서구는 8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임시 휴관에 들어간 도서관을 대신해 스마트공공도서관을 이용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광주시 서구 치평동 상무역 4번 출구 앞에 설치된 스마트도서관은 무인으로 연중 24시간 운영되고 있다. 도서 대출부터 반납까지 가능한 스마트 도서관은 400여 권은 도서를 보유 중이며 1인당 2권까지 대출할 수 있다. 또 서구 구립도서관(상록도서관·어린이생태학습도서관·서구공공도서관)에 소장 중인 책을 스마트도서관에서 받아볼 수도 있다. 도서관별로 최대 5권까지 신청 가능하며 대출기간은 15일이다. 서구는 스마트도서관 안팎과 모든 도서를 매일 소독하고 있으며, 스마트도서관 방문하기 힘든 주민들을 위해 서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 내 전자도서 및 오디오북.. 2020. 3. 8.
광주 22일까지 시내버스 감차운행 추가 연장 초·중·고 개학 연기 따라 광주시는 8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초·중·고 개학이 2주일 추가 연기됨에 따라 이날까지로 예정했던 겨울방학 시내버스 감차운행을 22일까지 2주간 추가 연장한다”고 밝혔다. 시는 겨울방학 기간 이용객 감소 추이 등을 고려해 지난 1월 1일부터 평일기준 101개 노선에 기존 999대에서 121대를 감차한 878대의 시내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시는 초·중·고 개학 추가 연기와 코로나19 영향으로 이용객 감소 현상이 심각한 상황이지만,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현 방학 감차운행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시민 혼란이 없도록 광주시버스운행정보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감차운행 연장을 안내하고 있으며, 감차기간에 시내버스 노선별 운행시간표는 버스운행정보 홈페이지 내 노선검색 .. 2020. 3. 8.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온라인상담으로 대체 광주시는 “코로나19로 연기한 제7기 광주청년 일경험드림사업 ‘드림 만남의 날’을 온라인상담과 화상면접으로 대체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6일까지 참가신청을 한 2600여 명은 9일부터 13일까지 사업장별로 지정된 일정에 따라 온라인으로 상담을 할 수 있다. 16일부터 20일까지는 공공기관, 공익활동, 기업, 사회복지, 사회적경제, 청년창업기업 등 6개 유형별로 지정한 일정에 맞춰 화상면접에 참여하고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청년드림 공식사이트(gj3dreams.modoo.at)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최종 매칭 결과는 27일 시 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광주청년 일경험드림사업은 청년의 장기 미취업 상태를 방지하고 지역사회 정착을 촉진하기 위한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으.. 2020. 3. 8.
“광주천에 해바라기꽃 피면 청계천 안부럽죠” 광주시 서구 광천동 광암교 아래 하천부지. 이곳에서는 수천개의 해바라기 모종이 싹을 틔우고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다. 광천동 주민 이병용(78)씨는 20여일에 걸쳐 틔운 새싹에 물을 주며 살뜰하게 보살피고 있다. 그의 가슴께에는 임철진 광천동장에게 받은 ‘해바라기 반장’ 명찰이 달려 있다. 20여년 동안 동네 곳곳에 꽃을 심어온 그는 ‘해바라기 반장’을 최고의 영예로 여긴다. “곡괭이로 고랑을 파고, 씨앗을 물에 적당히 불려 깊이 있게 심어야 한다. 물·거름도 잘 조절해야 한다”는 이씨의 말에서는 전문성이 묻어났다. 그는 ‘해바라기 이모작’을 활용해 6월과 9월 두 차례 꽃이 피게 했다. 해바라기밭 곳곳에 직접 제작한 말뚝을 꽂고, 비닐을 씌우고 보살핀다. "추운 날씨에 서리를 맞으면 새싹이 다 죽어요. .. 2020. 3. 8.
광주, 코로나19 확산 여부 주말이 변곡점 민관공동대책위 출범 역학조사 인력·조직 보강 교회 예배 강행이 변수 광주시가 이번 주말을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여부를 결정하는 변곡점으로 보고, 전문 의료인이 대거 참여하는 민관 공동기구를 설립하는 등 초고강도 대응책 마련에 들어갔다. 시는 특히 광주지역 내 첫 신천지 관련 확진자 발생 후 2주일(코로나19 바이러스 평균 소멸기간)을 넘긴 첫 주말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추가 확산 방어를 위한 종교행사 자제 등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을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상당수 소규모 교회가 아직까지 교인이 모이는 예배 형식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광주시 등 방역 당국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와 의료 기관·단체는 6일 코로나19 민관 공동 대책위원회를 출범하기로 했다. 시장과 의사.. 2020. 3. 8.
“이석형 후보 경선 불·탈법 度 넘었다…검찰 고발” 민주 광산갑 이용빈 후보측 경선 결과 불복 재심 청구 선관위도 불법사무소 확인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갑 후보 경선에서 승리한 이석형 후보가 “불법 선거사무소를 운영했고, 이곳에서 일한 젊은이들의 임금도 체불했다”는 혐의로 검찰에 고발될 것으로 보여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선거관리위원회도 이와 관련한 혐의로 이석형 후보를 검찰에 고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민주당의 허술한 경선 관리가 도마 위에 올랐다. 민주당은 앞서 광산갑 선거구에서는 불·탈법 권리당원 모집으로 곤욕을 치렀으며 ‘불법의 주체’를 제대로 밝히지 않고, 수사 의뢰도 하지 않은 채 경선 투표를 진행해 “표심이 왜곡됐다”는 지적도 받았다. 무엇보다도 이용빈 후보 측이 주장하는 이석형 후보 관련 불·탈법 건수가 8건에 달해 재선거 위험도 커지고 .. 2020.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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