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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재기자

“5월 기억하자”…버스정류장 광고판에 5·18 홍보

by 광주일보 2020.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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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40주년 기념 광고가 걸린 5·18 공원묘지 버스정류장 모습.

버스정류장, SNS 등 일상 속에서 5·18민주화운동을 기억하고, 알리고자 하는 청년들이 있다.

전국에서 11명의 청년이 뜻을 모아 지난 2월 결성한 ‘5·18NOW기획단’이다. ‘5월 역사’를 기억하고 그 정신을 계승, 전국으로 확산하자는 취지의 모임이다.

최윤현(36) 5·18NOW기획단 대표는 “광주, 서울, 부산, 청주, 전주, 순천 등 각 지역 청년들로 구성됐다”며 “5·18 관련 활동을 해 오던 이들은 아니지만, 늘 5·18 광주에 관심이 있었던 이들이다”고 소개했다.

기획단은 광주에서 활동하는 김지현(여·36·기획자)씨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김씨는 지난 2017년 광주 곳곳에 비치된 엽서에 글을 써 ‘오월 우체통’에 넣으면 전국 어디든지 무료로 발송해주는 ‘오월 안부 프로젝트’를 기획해 주목받았다. 지금은 5·18NOW기획단 핵심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기획단은 지난 21일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텀블벅’에 ‘일상에서 참여하는 518NOW 캠페인’을 올렸다.

이 캠페인은 국립 5·18민주묘지, 5·18공원묘지 두 버스정류장 광고판을 5·18 40주년 기념 광고로 바꾸는 온라인 펀딩 프로젝트다.

캠페인 시작에 앞서 기획단은 지난 18일 두 버스정류장 광고판의 사용권을 계약했다. 이곳에는 지난 20일을 시작으로 40여일 동안 5·18민주항쟁 40주년 관련 캠페인 이미지가 걸린다.

 

최윤현 대표(앞줄 맨 왼쪽) 등 ‘5·18now기획단’ 단원들이 지난 3월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5·18now기획단 제공>

최 대표는 “많은 분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5·18을 기억하자는 취지에 공감하고 있다고 느꼈다”며 “5월 한달뿐 아니라 올 하반기 전기간에 광고를 싣는 연장 계약을 진행 중이다. 계약 단위를 1년으로 늘리려는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기획단은 5월 한달 동안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SNS 프로필 사진을 5·18 40주년 기념 이미지로 바꾸는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일상에서도 5월의 광주를 자연스럽게 떠올리며 그 날의 정신을 함께 이어나가자는 취지다. 이 캠페인은 지난해에도 진행됐으며, 올해는 2가지 프로필 사진 이미지를 공유하고 있다. 또 기획단 11명이 16~17일 광주에서 모여 오는 5·18 관련 활동을 하는 청년들과 포럼을 열 계획도 세웠다. 이밖에도 홈페이지를 통해 5·18 관련 행사나 전시, 영화, 책, 관광지 등을 알리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5·18민주화운동을 알리고 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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