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소총부대 KIA, ‘홈런 군단’ SSG·삼성과 힘겨운 싸움

by 광주일보 2021. 5. 18.
728x90
반응형

SSG 상대로 주중 홈 3연전
주말에는 대구서 1위팀과 대결

 최원준

KIA 타이거즈가 홈런·집중력과 싸운다.

KIA는 18일 SSG 랜더스를 상대로 안방에서 홈 3연전을 갖는다. 주말에는 대구로 가서 잘나가는 삼성라이온즈와 만난다.

7연전 일정이 전개되면서 마운드 운영이 중요해진 한 주, 상대의 한방을 조심해야 한다.

KIA는 지난 15일 ‘홈런군단’ NC와의 파워 싸움에서 밀리며 역전패를 기록했다.

1회 2점은 냈지만 1사 만루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이어진 1회말 수비에서 권희동과 알테어에게 홈런을 내줬다. 7회에도 박석민에게도 홈런을 맞는 등 쥐어짜서 점수를 만든 KIA는 상대의 시원한 홈런에 허무하게 승리를 내줬다.

이번 주 만나게 되는 SSG(44개)와 삼성(35개)은 NC(57개)에 이어 팀 홈런 2·3위를 달리는 팀이다. 상대의 ‘한방’을 조심해야 한다.

최형우와 나지완이 빠진 팀 홈런 꼴찌 KIA(11개)는 소총부대의 집중력으로 승부 할 수밖에 없다.

뜨거운 5월을 보내고 있는 최원준과 김태진이 공격 전면에 선다.

최원준은 5월 12경기에서 51타수 21안타로 0.412의 타율을 찍고 있다.

류지혁의 부상으로 기회를 잡았던 김태진도 연속 안타 행진 속 5월 12경기에서 타율 0.404(52타수 21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두 사람은 15일 경기에는 테이블세터로 호흡을 맞추면서 나란히 3안타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을 홈으로 불러주는 화력이 약하다.

특히 최원준은 5월 21개의 안타와 3개의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지만 홈에 들어온 경우는 9번에 불과했다.

1회가 아쉽다.

KIA는 올 시즌 1회 0.310의 팀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44개의 안타와 15개의 볼넷을 만들어내면서 1회 강세를 보였지만 득점(20개)보다 잔루가 많았다. 확실하게 흐름을 기울일 수 있는 상황에서 6개의 병살타가 나오면서 아쉽게 끝난 1회가 많았다.

리드오프로 뛰고 있는 최원준도 1회 좋은 성적표를 작성하고 있다.

35경기에서 1회 14개의 안타를 만들었고, 2루타와 3루타 2개도 기록했다. 3개의 볼넷도 얻어내면서 선두타자 출루로 분위기를 살렸지만, 9득점에 만족해야 했다.

KIA의 강점으로 꼽혔던 중심타선이 부상에 신음하고 있는 게 아쉽다. 터커, 나지완, 최형우는 지난해 67개의 홈런과 320타점을 합작하면서 중심타선의 힘을 보여줬다.

하지만 최형우가 망막 이상, 나지완이 옆구리 근육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면서 타선의 폭발력이 떨어지고 있다.

오락가락 도깨비 방망이가 됐지만 KIA는 올 시즌 4차례 선발 전원 안타도 장식했다.

‘한방군단’을 상대로 소총부대가 집중력 있는 승리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소총부대 KIA, ‘홈런 군단’ SSG·삼성과 힘겨운 싸움

KIA 타이거즈가 홈런·집중력과 싸운다.KIA는 18일 SSG 랜더스를 상대로 안방에서 홈 3연전을 갖는다. 주말에는 대구로 가서 잘나가는 삼성라이온즈와 만난다. 7연전 일정이 전개되면서 마운드 운영

kwangju.co.kr

 

“5월 18일에 이벤트 열려다…” 고개 숙인 타이거즈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의리의리한 데이’가 연기됐다.KIA 타이거즈는 이의리가 선발 등판하는 18일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의리의리한데이’ 행사를 열 예정이었다. 이날 KIA는 ‘특급루

kwangju.co.kr

 

KIA 20일 ‘람사르데이’ 개최 … 특별유니폼 입고 경기

KIA 타이거즈 선수들이 ‘람사르데이’ 유니폼을 입고 습지 보전의 중요성을 알린다. KIA는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SSG전에서 ‘람사르데이’를 연다. 이번 행사는 KIA 구단과 동

kwangju.co.kr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