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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아트29

다양한 작품으로 구현한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위하여’ 동곡뮤지엄 오는 9일부터 7월 21일까지 동학농민혁명 130주년 기념전구본주, 박문종, 임용현, 이인성 등 33명…세미나, 릴레이 아트토크도그 작품을 보고 있으면 섬뜩한 느낌보다 분노가 치민다. 아니 통쾌함이다. 불의한 시대 탐관오리와 세도정치에 대한 단죄다. 구본주 작가의 ‘갑오농민전쟁3’. 가만히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죽창을 들 농민들의 함성이 느껴진다. 작품은 억압받는 이들의 간절한 염원을 그렇게 대변한다.그때 그 농민들의 울분과 의분은 모두 해소가 됐을까. 130년 전, 농민들은 죽기를 각오하며 분연히 떨쳐 일어났다. 뒤편의 작품 ‘혁명은 단호한 것이다’에서는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는 농민들의 비장한 각오가 읽힌다.(재)보문복지재단 동곡뮤지엄(동곡미술관)이 오는 9일부터 7월 21일까지 개최되는 동.. 2024. 5. 3.
융복합, 건축, 현대미술을 한 자리에서 보다 ACC, 3개 전시 개막 눈길 ‘해항도시 속 혼합문화’ 아시아 건축 소재 ‘이음지음’ 자연·인간 관계 ‘가이아의 도시’ 스펙터클한 장면들이 시선을 압도한다. 남해의 어느 푸른 바다를 전시실에 옮겨온 것 같다. 한편으론 출렁이는 바다 영상 때문인지 마치 성경 속 홍해가 갈라지는 풍경이 연상되기도 한다. 남실거리는 파도가 영상을 넘어 실재의 공간으로 흘러넘칠 것 같은 느낌이다. 사람들은 곧잘 인생을 항해에 비유한다. 지금까지 수많은 예술 작품들이 바다와 항해의 의미를 조명했다. 바다가 지닌 생명력, 포용성 그리고 변화무쌍함은 인류의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21세기에도 바다는 인류의 미래를 책임지는 가장 중요한 천혜의 자원일 수밖에 없다. 해항도시와 문화를 모티브로 한 전시가 21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2023. 12. 21.
이이남 작가와의 대화 ‘보이는 것 이면의 보이지 않는 것’ 9일 G.MAP 1층 미디어라운지 서울 엔버갤러리서 ‘조우’전도 광주시립미술관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G.MAP(지맵/Gwangju Media Art Platform)은 미디어아트 특별전시 ‘이이남 -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 연계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9일 오후 2시 G.MAP 1층 미디어 라운지에서 열리는 작가와의 대화에서는 이이남 작가가 ‘보이는 것 이면의 보이지 않는 것’을 주제로 인간 내면의 아픔과 고통을 통해 현대인의 불안과 내면에 스민 빛에 대해 이야기한다. 4월 중에는 작가와 보다 깊이 있는 교감을 원하는 시민들을 위해 미술평론가 등 전문가 패널과 함께 하는 좌담회도 추가로 마련한다.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에서 출발해 다양한 작품을 보여주는 특별전시 ‘이이남 -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은 오는.. 2023. 3. 4.
전시로 눈 호강…음악회로 귀 호강, 광주시립미술관 전시 연계 프로그램 17일 5·18청소년오케스트라 초청 18일 요나스 메카스전 필름 토크 ‘전시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 광주시립미술관이 현재 열리고 있는 전시회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Gwangju Media Art Platform)은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아트 특별전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과 연계해 광주5·18청소년오케스트라 초청 음악회를 개최한다. 17일 오전 11시 1층 로비.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전은 1980년 5월 당시 초등학교 5학년이었던 이이남 작가의 자전적 경험을 조각과 영상으로 재해석한 기획전이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생들로 구성된 광주5·18청소년오케스트라는 민주·인권·평화 및 아시아 문화 중심 도시를 지향하는 광주의 정체성을 아우르는 연주단체다.. 2022.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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