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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공군 에어쇼’ 갑작스런 취소 뒷말 무성

by 광주일보 2021.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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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시작 6시간 전 취소 통보에 땡볕 대기 관람객 허탈
예행연습 과정 소음에 축산 농가·노령층 항의 있었던 듯

 

어린이날 기념 온라인 에어쇼를 펼치고 있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블랙이글스홈페이지>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전격 취소된 것을 두고 지역 주민들사이에서 뒷말이 나오고 있다.

장흥군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장흥읍 탐진강변 상공에서 열린 예정이던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행사 6시간을 앞두고 전격 취소됐다.

 

공군 특수비행단은 지난달 29일 장흥 상공에서 예행 연습을 해 기대감을 한껏 높였으나 에어쇼 당일 오전 9시 갑작스럽게 장흥군에 행사 취소를 통보했다.

장흥군은 행사 6시간 전 취소 통보를 받고 부랴부랴 지역민들에게 안내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마을 방송으로 취소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수일 전부터 대대적인 홍보가 이어진데다 휴가철과 함께 주말을 맞아 이날 장흥에는 관광객 등 외부에서 많은 인파가 모였다. 행사가 취소된줄 모르는 사람들은 에어쇼를 구경하기 위해 무더위 속에서도 강한 햇볕이 내리쬐는 하늘을 쳐다보며 한 시간 이상을 기다렸다. 결국 기다렸던 공군 전투기들은 나타나지 않았고, 사람들은 허탈해하며 발길을 돌려야 했다.

이를 두고 지역에선 행사 이틀전 열린 예행연습 과정에서 발생한 전투기 소음에 놀란 축산 농가들이 가축 피해를 우려해 공군 측에 항의해 취소됐다는 얘기가 나돌았다. 축산농가들과 노령층 주민들의 항의가 일자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취소됐다는 것이다.

이와달리 기대를 모았던 관광객 등 일부 애호가들은 이날 기상상태가 양호했음에도 에어쇼를 취소시킨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공군측 태도에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이인흠 장흥군 문화관광과장은 “블랙이글스 에어쇼를 정남진 장흥 물축제 개막 부대행사이자 지역주민 볼거리 제공 및 코로나 극복기원을 위해 비대면으로 기획했는데 예행연습 과정에서 주민들의 반발이 심할줄 몰랐다”며 “다시 기회가 주어지면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주민들의 양해를 구하겠다”고 밝혔다.

/장흥=김용기 기자·중부취재본부장ky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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