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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홈런군단’ 힘에 밀린 ‘소총부대’ KIA … 5-7, 4연패

by 광주일보 2021.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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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떨어진 멩덴 5이닝 5실점 패전
최정, KBO최초 16년 연속 10홈런 기록

KIA 이정훈이 18일 SSG와의 홈경기에서 타격을 하고 있다. 이정훈은 이날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팀은 5-7로 졌다.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파워싸움에서 밀리면서 연패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KIA가 18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시즌 4차전에서 5-7 패를 기록했다.

스피드 떨어진 멩덴이 1회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선두타자 최지훈에게 우중간 3루타를 허용한 멩덴이 로맥과 추신수를 연속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리고 최정에게 좌익수 키 넘는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멩덴은 1사 3루에서 정의윤의 유격수 땅볼로 세 번째 실점을 했다.

2회 1사 1루에서 병살타로 이닝을 정리했던 멩덴이 3회 다시 위기를 맞았다.

3루수 김태진의 포구 실책으로 선두타자 로맥이 살아나갔고, 추신수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1회와 달리 이번에는 최정과 정의윤을 플라이로 처리한 뒤 한유섬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에도 안타는 맞았지만, 실점은 하지 않았던 멩덴. 5회 실점이 기록됐다.

로맥과 추신수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무사 1·3루, 다시 최정에게 2루타를 맞으면서 4번째 실점이 올라갔다. 이어 최원준의 어깨가 추신수의 발을 잡았다.

정의윤의 타구가 우익수 쪽으로 향했고, 3루에 있던 주자 추신수가 스타트를 끊었다. 세이프가 예상 됐지만 최원준이 레이저 송구로 추신수의 발을 잡았다.

좋은 수비로 두 번째 아웃카운트는 만들었지만 한유섬의 1타점 내야안타가 나오면서 멩덴은 5이닝 5실점으로 등판을 마무리했다.

지난 16일 등판이 비로 미뤄지면서 17일 다시 선발 등판을 준비했던 멩덴은 역시 비가 이어지면서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두 차례 등판이 미뤄진 뒤 18일 등판에 나서면서 매서움이 떨어졌다. 이날 직구 최고 스피드는 146㎞, 평균 구속도 143㎞에 그쳤다.

0-5로 뒤진 5회말 박찬호의 2루타와 2사 3루에서 나온 김선빈의 내야안타로 어렵게 1점을 만든 KIA가 6회 볼넷 두 개를 얻어내면서 1사 1·2루를 기회를 얻었다.

류지혁의 안타로 베이스가 가득 찼고, 이창진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2-5가 됐다. 박찬호의 적시타로 3-5까지 추격했지만, SSG의 한방에 다시 점수가 벌어졌다.

7회 선두타자로 나온 SSG의 최정이 챔피언스필드에서 KBO리그 홈런 역사를 썼다.

최정은 윤중현이 던진 117㎞ 커브를 좌중간으로 넘기면서 시즌 10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16년 연속 10홈런 기록이 작성됐다. 이는 KBO리그 40년 역사 첫 기록이다.

윤중현은 정의윤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한유섬에게 다시 솔로포를 내줬다.

7회말 홈런 군단에 맞서 KIA 소총부대가 가동됐다.

선두타자 김선빈의 중전안타 뒤 터커가 2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이정훈이 우전안타로 분위기를 살렸다. 김태진이 좌익수 플라이로 돌아서면서 투아웃. 하지만 대타 황대인이 우전 적시타를 날리면서 타점을 만들었다. 류지혁의 연속안타로 5-7까지 추격을 한 KIA는 9회 마지막 불꽃을 태웠다.

1사에서 이정훈의 중전안타가 나왔다. 김태진이 다섯 번째 타석에서도 빈손으로 돌아서면서 연속안타가 13경기에서 멈췄다.

하지만 경기는 끝나지 않았다. 한승택이 좌측으로 커다란 타구를 날렸다. 좌익수 최지훈의 글러브를 맞고 공이 빠졌고 한승택이 2루까지 향했다. 이정훈이 홈에 들어오지 못한 것은 아쉬웠다.

앞선 두 타석에서 연달아 안타를 날렸던 류지혁이 타석에 섰다. 그러나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앞으로 향하면서 경기는 KIA의 패배로 끝났다. 4연패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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