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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천기자

조태일문학상, 다섯 번째 주인공 찾는다

by 광주일보 2023.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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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일문학상, 다섯 번째 주인공 찾는다

 

곡성 출신 죽형(竹兄) 조태일(1941~1999·사진)은 어두운 시대에 맞서며 올곧은 목소리를 냈던 남도를 대표하는 시인이다. 유신체제에 반대하는 시를 발표해 옥고를 치렀지만 그의 저항 정신은 이후 문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특히 강인한 시 정신 이면에 자연과 하나되는 순수한 감성은 그의 작품이 지닌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조태일 시인을 기리기 위한 조태일문학상(상금 2000만원)이 다섯 번째 수상자를 찾는다.

죽형조태일시인기념사업회와 곡성군은 제5회 조태일문학상을 공모한다. 공모 기간은 오는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며 조태일문학상운영위원회가 주관한다.

이번 공모는 조태일 시인의 삶과 시 세계를 기리고 한국문학의 새로운 성과를 보여준 시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최근 2년 이내(2021년 6월 1일 이후)에 발간한 시집을 대상으로 공모한다.

접수는 광주전남작가회의(광주광역시 북구 북문대로 60 광주문화예술회관 별관 광주·전남작가회의 내 제4회 조태일문학상 담당자)로 하면 된다. 발표는 오는 8월 말 곡성군 홈페이지에 할 예정이다.

한편 조태일 시인은 1964년 경향신문에 ‘아침선박’으로 등단했으며 1969년 시 전문지 ‘시인’을 창간해 김지하를 비롯해 양성우, 김준태 신인 등을 배출했다. 민족문학작가회의 부회장, 민족문학작가회의 부이사장을 역임했으며 광주대 문창과 교수로 재임하며 많은 후학들을 길러냈다. 대표작으로 ‘국토’, ‘아침 선박’이 있으며 1995년 ‘풀꽃은 꺾이지 않는다’로 제10회 만해문학상을 수상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이메일(guktopoet@naver.com)로 하면 된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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