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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192

5·18 40주년 … 전두환, 사죄는 없었다 광주법정서 “헬기사격 난 모른다” 또 부인 … 검찰에 책임 떠넘기기 ‘적반하장’도 전두환(89)씨가 법정에서 또 다시 헬기 사격 사실을 부인했다. 국회와 검찰에 책임을 떠넘기기까지 했다.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진상규명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는데, 지난 1995년 검찰이 확인할 수 없었다고 했던 헬기사격을 다시 주장하고 있다는 식의 논리까지 들먹였다. 전씨 재판을 계기로 정부와 21대 국회가 5·18 역사왜곡처벌법 제정과 진상규명위원회의 조속한 가동을 통한 ‘완전한 진상 규명’과 추징금 환수 등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된다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지역민들은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헌법 전문에 5·18정신을 담겠다”는 약속을 실천하도록 총선을 통해 여당에 힘을 실어준 점을.. 2020. 4. 28.
“전두환은 역사의 수치 … 누구든 와서 뺨이라도 한 대 치시라” [‘전두환 포획상’ 제작한 파주 정한봄 씨] ‘1980년 광주’라는 아픈 역사, 침묵하고 방조했던 부채의식이 계기 양형규 작가와 우여곡절 끝 제작 시민 응어리 풀고 위로하고 싶어...광주 5·18 행사 때 시내서 조리 돌림...全씨 반성하고 역사 교훈 됐으면 지난해 12월 광화문 광장에 설치돼 있었던 ‘전두환 포획상’이 광주지방법원에 나타났다. 27일 전두환이 광주지법에 출석함에 따라 자리를 옮긴 것이다. 동상을 제작한 이는 파주에서 거주중인 정한봄(65·사진)씨. 그는 “지난해 12·12사태 40년을 맞아 김태동 교수, 류현선 작가와 뜻을 모아 제작했다”고 말했다. 1980년 광주라는 아픈 기억을 만들었던 전두환 정권 당시, 전국이 침묵하고 방조했던 그 시절 함께하지 못한 안타까움과 부채의식이 계기가 .. 2020. 4. 27.
전두환 맞는 경찰, 달라졌다? 지난해 경호실패 되풀이 안 하겠다는 속내 일부시민들 "오버하는 것 아냐?" 경찰이 달라졌다(?) 전두환(89)씨 광주 법정 출두를 앞두고 경찰이 바짝 긴장했다. 지난해 경호 실패(?)로 법정 앞을 아수라장으로 만든 장면을 더 이상 재연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27일 광주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2시 열리는 전씨 공판에 대비, 광주·전남지역 경찰 500명 이상을 법원 주변에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광주경찰청 소속 기동대 뿐만 아니라, 다른지역 소속 기동대까지 동원했고 2개 여경 중대도 배치됐다. 일선 경찰서 인력도 투입해 법원 정문·후문 도로를 따라 경찰들로 벽을 만들어 출입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이미 5월 단체 등에서는 전씨의 광주 법정 출두에 맞춰 법원 주변에서의 퍼포먼스.. 2020. 4. 27.
“아홉살에 겪은 5·18 기억 지금도 생생 타국의 억압 받는 이들에 용기주고 싶어” 1980년 5월, 광주의 모습을 9살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그린 동화가 출간됐다. 고(故) 찰스 베츠 헌틀리(한국명 허철선) 목사의 막내딸 제니퍼 헌틀리(49)가 펴낸 ‘제니의 다락방’(하늘마음)이다. 제니퍼는 1971년 부모가 선교사로 양림동에 거주할 때 태어났으며, 1980년 당시 만 9세 나이로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목격했다. 아버지인 헌틀리 목사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양림동 광주기독병원에서 일하며 부상당한 시민들을 숨겨주고, 사진을 찍어 광주의 진실을 알렸던 인물이다. 그가 기록한 참상은 사택 지하 차고에서 현상돼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 등을 통해 세계로 전해졌다. 책은 제니퍼가 겪었던 당시의 기억과 심경을 동화 형식으로 읽기 쉽게 풀어낸다. 책은 1980년 5월, 언니를 보러 대전을 다녀.. 2020.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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