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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192

[주목 받는 ‘오월길’] 저항·학살의 현장 그대로 … 아직도 생생한 민주화의 외침 다시 오월이다. 40년 전인 1980년 5월, 계엄령 철폐와 전두환 퇴진을 요구하는 학생·시민들의 ‘항쟁’은 오늘날 한국 민주주의의 상징이 됐다. 봄볕이 따가운 이맘때면 광주항쟁의 흔적을 찾아 광주를 찾는 여행객들이 많다. 5월 광주는 시민들이 끝까지 맞섰던 저항의 현장, 신군부가 주체가 된 학살 현장 등이 곳곳에 남아있다. 5월 광주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오월길’이 주목받는 이유다. 오월길은 5·18민주화운동 30주년을 맞아 만들어졌다. 이후 26개 사적지를 연결, 5개 테마에 따라 18개 코스를 꾸몄다. 5개 테마는 5·18민주화운동의 열망이 담긴 사적지를 찾아가는 ‘오월인권길’, 오월광장에서 뜨겁게 타올랐던 시민들의 발자취를 발견하는 ‘오월민중길’, 오월정신의 역사와 교감하는 ‘오월의향길’, 광.. 2020. 5. 17.
5·18 40주년 주남마을의 기억과 치유 <하> 트라우마 극복 노력들 ■ 시대의 아픔 넘어…기억과 치유 통해 문화·인권 마을 탈바꿈 무등산 자락의 한적한 ‘주남마을’ 곳곳에는 주민들 스스로 세운 40개의 ‘솟대’를 발견할 수 있다. ‘솟대’는 과거로부터 하늘과 땅을 이어주는 소통자의 역할을 하며, 인간의 소망을 하늘에 전해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주남마을의 솟대는 단순한 소망이 아니다. 40년 전 민간인 집단학살과 계엄군의 주둔으로 주남마을에서 벌어진 비극을 치유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있는 것이다. 40년간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주민들의 몸부림이다. 주남마을 주민들도 5·18 이후 30년 동안은 실의와 고통 속에 하루하루를 보냈다. 하지만 2010년 마을 안 골짜기 에 희생자 위령비를 세우면서부터 트라우마를 치유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민들은 .. 2020. 5. 17.
올해 첫 5·18 지방공휴일, 민원업무 정상처리 광주시는 “올해 첫 5·18지방공휴일 지정에 따른 시민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원 업무는 정상 처리한다”고 14일 밝혔다. 광주시 본청은 물론 광주시가 운영하고 있는 상수도, 도시철도, 우치공원, 문화예술회관 등도 평상시처럼 민원을 처리하고 운영한다. 직원 50%가 정상 근무하고, 업무 대직자를 지정해 여권 등 각종 증명서 발급과 상담 등 민원업무는 정상 처리되도록 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올해는 5월 18일이 지방공휴일로 지정된 첫해로, 아직 많은 시민이 공휴일이라는 인식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시민 불편이 없도록 민원업무 처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5·18 40주년 주요 사적지 15~24일 개방 일반 시민들의 접근이 .. 2020. 5. 17.
“광주의 5월 함께 기억하겠습니다” 전국이 추모 추모 리본 뒤덮인 5·18묘지 40주년 맞아 참배 발길 부쩍 온라인 추모관 추모 글 쇄도 40년 전 광주는 이미 민주와 평화를 실현한 대동 세상을 만들었다. 계엄군의 총칼과 군홧발 아래 짓밟히면서도 굴하지 않고 1980년 광주는 모두 하나가 되었다. 시장 상인들은 끼니를 굶은 시민군을 위해 주먹밥을 만들었고, 혈액이 부족하다는 외침에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기꺼이 소매를 걷었다. 시민들은 경찰을 대신해 금융기관·관공서·상가 등을 지키며 질서를 유지했다. 그렇게 광주는 항쟁 기간 단 한 건의 약탈이나 범죄 없는, 세계 민주주의 운동사에 유례 없는 시민항쟁의 교과서가 됐다.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일이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추모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사상 초유의 사태인 코로나19 여파에 .. 2020.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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