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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제동원13

강제동원 피해 판결 이행 끝내 못 보고... 나주 출신 나화자 할머니 향년 91세로 영면 초등 6학년 때 선생님 협박 일본행 후지코시 공장서 하루 12시간 작업 국내 법원 소송 주도 2019년 승소 원고 23명 중 이제 9명 만 생존 일제 강점기 전범 기업에 끌려가 강제노역에 동원된 나주 출신 일제강제동원 피해자 나화자 할머니가 별세했다. 향년 91세. 일제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정부의 해법안에 대해 연일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또 한명의 전남 출신 일제강제동원 피해자가 일본 전범기업의 사과는커녕 배상조차 받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 (사)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과 민족문제연구소는 20일 “근로정신대 피해자 나화자 할머니께서 숙환으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나씨는 태평양전쟁 당시 한국인 1089명을 강제로 동원해 노역을 시킨 일본 군수기업 후지.. 2023. 4. 21.
광주 온 일본 시민단체, 강제동원 정부안 비판 나고야 소송지원회 “공동 투쟁”…시민모임 11일 서명운동 돌입 “일본 정부나 전범기업보다 일본이 내민 당근을 덥석 문 한국 정부의 대응에 더 화가 납니다” 일본의 시민단체가 광주를 찾아 일제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전범기업에 대해 제기한 손해배상금을 한국 기업의 돈을 모아 대신 변제하는 안을 낸 한국 정부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나고야 미쓰비시 조선여자근로정신대 소송을 지원하는 모임’(이하 나고야 소송지원회)의 다카하시 마코토 공동대표는 9일 광주를 방문해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정부의 배상안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이후 일본에서도 꾸준한 공동 투쟁을 벌이기로 약속했다. 다카하시 대표는 “가해자는 일본과 미쓰비시·일본제철이지만 제3자 변제안을 발표한 한국 정부도 피해자들을 욕보였다는 점에서 또 다른 .. 2023. 3. 10.
양금덕 할머니 “동냥 같은 돈 안 받아” 일제 강제동원 피해 당사자 외교부 ‘제3자 변제안’ 거부 “굶어 죽는 한이 있어도 가해자인 전범기업이 주는 돈이 아닌 피해국이 스스로 마련한 동냥 같은 돈은 받지 않겠다.” 일제강제동원 피해 당사자인 양금덕(93) 할머니가 6일 외교부가 해결책으로 내놓은 ‘제3자 변제’안에 대해 강력하게 거부 의사를 밝혔다. 양 할머니는 초등학교 6학년 때인 1944년, 돈을 많이 벌 수 있고 학교도 갈 수 있다는 교장 선생님 말을 철썩 같이 믿고 일본으로 건너가 나고야 미쓰비시중공업 항공기 제작소에서 학교는 커녕 돈도 받지 못하고 가혹한 노동에 시달렸다. 해방 후 그토록 그리던 고향으로 돌아왔지만 또 다른 멸시의 손가락질을 받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이후 수십 년 동안 일본의 사과를 받기 위해 노력했으나, 아직도 가해.. 2023. 3. 7.
“전범기업 면죄부라니…굴욕적 해법 철회하라” 반발 정부 강제동원 해법안 반응 보니 광주·전남 시민단체·역사학자들 “일본기업 배상 책임 왜 떠 안느냐 피해국이 나서서 용서, 전례 없어사법주권 포기, 제2의 을사늑약” 한미일 동맹 의식 섣부른 판단 속 7일 사죄배상 촉구 긴급 시국선언 외교부가 6일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가해자인 일본 기업이 아니라 피해국인 한국정부 산하 재단이 한국 기업들에서 돈을 모아 배상한다는 일명 ‘제3자 변제’ 해법을 강행하자 광주·전남 시민사회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이날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관련 정부입장 발표’를 통해 정부의 해법안을 제시한 박진 외교부장관의 발표 내용에 대해서도 역사학자들이 강하게 반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사)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과 광주전남역사정의평화행동은 이날 광주시 동구 5·18민.. 2023.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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