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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7

한혜영 시인 “창작의 힘은 ‘외로움의 힘’이죠” 제5회 동주문학상 해외작가상 시인, 첫 시조집 발간현재 미 시애틀 거주...시, 시조, 동시 넘나들며 창작“문단에 처음 발을 들인 것이 동시조입니다. 그러니 시조는 저의 첫사랑인 셈이지요. 그런데 이내 발길을 돌려 자유시와 오랫동안 연애를 했습니다. 마음 한쪽에 시조에 대한 미안함과 그리움이 늘 있었죠. 그런 마음이 이번의 시조집을 쓰게 했습니다.”제 5회 동주해외작가상을 수상한 바 있는 한혜영 시인이 첫 시조집 ‘뒷모습에 잠깐 빠졌을 뿐입니다’(가히)를 펴냈다.동주작가상은 해외에서 우리말로 시를 쓰는 시인들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으로 계간 시산맥과 광주일보가 함께 운영한다.현재 미국 시애틀에 거주하는 한 시인은 꾸준히 창작을 할 만큼 문학에 대한 열망이 강하다. 얼마 전에도 동시집을 펴냈다.시인은 “한국.. 2024. 4. 28.
“언어 혼동 이겨내려 모국어로 된 책 꾸준히 읽어요” 미 시애틀 거주 한혜영 시인, 동시집 ‘치과로 간 빨래집게’ 펴내 2020년 ‘동주해외작가상’ 수상…시조·동화·소설 등 21권 발간 “각종 문학상·정부 지원금 등 해외 작가들에게도 기회 있었으면” “이민생활을 오래 하다보니까 생각이 안 나는 모국어가 점점 늘어납니다. 나이 탓도 있겠지만 알게 모르게 이곳 생활에 익숙해지면서 언어적인 ‘혼동’이 일어나는 것 같아요. 그걸 이겨내려면 모국어로 된 책을 꾸준히 읽으면서 버티는 수밖에 없겠지요.” 지난 2020년 동주해외작가상을 수상한 한혜영 시인. 광주일보와 시 전문지 ‘시산맥’이 공동 운영하는 동주해외작가상은 해외에서 우리말로 시를 쓰는 시인들을 대상으로 한 공모제다. 한혜영 시인은 당시 “청소년 시절에는 윤동주의 해맑은 영혼에 매료되었고, 성인이 되어서는 .. 2024. 2. 6.
“배우지 못한 설움, 배우며 느낀 보람 ‘시’에 담았어요” 목포 중앙여중 부설 방송통신중 동아리 할머니들 시집 펴내 김유임·김동임·박숙자·이영순·송영희·백형금·박종심 할머니 ‘노을길 행복시’·‘꿈꾸는 세잎클로버’ 펴내…독자들과 만남도 인생 늘그막, 뒤늦게 피어오른 배움의 열정을 시로 풀어낸 학생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목포 중앙여자중학교 부설 방송통신중 글쓰기 동아리는 최근 시집을 펴냈다. 김유임 할머니가 쓴 ‘노을길 행복시’와 김동임·박숙자·이영순·송영희·백형금·박종심 할머니가 펴낸 ‘꿈꾸는 세잎클로버’가 바로 그것. “할머니들의 시집에는 그동안 감춰 온 ‘부끄럽지만 부끄럽지 않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요. 학교에 다니지 못해 서러웠던 이야기와 배움을 실천하며 느낀 보람들을 솔직하게 풀어냈습니다.” (김영숙 지도교사) 이들은 전남도교육청이 주관한 ‘2023 학.. 2024. 1. 26.
한강 등 4명 시인들의 첫 시집을 읽는 시간 독립서점 러브앤프리, 2월 7일까지 매주 수요일 이근희 평론가 진행 ‘두부를 구우면 아침이 온다’, ‘이 시대의 사랑’, ‘오믈렛’,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 양림동에 있는 독립서점 러브앤프리(대표 윤샛별)에서 시인들의 첫 시집을 읽는 시간을 마련했다. 오는 2월 7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이며, 진행은 지난 2023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근희 문학평론가가 맡았다. 누구에게나 첫 시집은 남다른 의미를 지니게 마련있다. 특히 첫 시집은 향후 시인이 펼쳐나갈 ‘시의 집’ 기초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오는 24일에는 최승자 시인의 ‘이 시대의 사랑’을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사랑의 내력 등을 모티브로 한 작품은 오늘에 이르는 시인의 시적 궤적을 가늠할 수 있.. 2024.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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