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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천기자29

손예빈 소설 ‘버드나무 숲’ 우수출판콘텐츠 공모전 선정 상금·지원금 1000만원…10월 출간 최흥종, 서서평, 최원순 등 가난한 약자 편에 서서 인류애를 실천한 광주의 근대 인물들의 삶을 그린 손예빈(사진) 작가의 청소년 소설 ‘버드나무 숲’이 올해 한국출판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공모전에 선정됐다. 상금 300만원과 도서출판 지원금 700만원 등 모두 1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버드나무 숲’은 버드나무 숲의 그늘과 같은 삶을 살았던 이들을 조명하는 소설이다. 일제의 폭압과 착취에 고통 받는 민초들이 언제든 가서 쉴 수 있는 숲의 그늘을 연상케 한다. 손 작가는 지난 2016년 광주 YMCA 회관에서 열린 오방 최흥종 서거 50주년 기념강연회에 참석해 오방의 삶에 큰 감동을 받고 소설 형상화를 기획했다. 이후 3년여 간 자료조사와 집필을 통해 이야기를 .. 2020. 6. 9.
전당장 직무대행·이원체제 지속…문화전당 정상화 험로 국회 ‘아특법 개정안 ’사실상 폐기 문체부 소속기관 연말 종료 불가피 21대 국회 실효적 조치·정비 필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이하 ‘아특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 해당 상임위원회인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상정조차 되지 않아 사실상 폐기 수순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운영 일부 위탁 규정의 유효기간을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는 근거가 될 이 법안이 최종 폐기될 경우 문화전당 정상화에도 험로가 예상된다. 당초 ACC의 국가 운영 기간 종료 시한은 지난 4월 13일이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난 4월 ACC의 운영 성과를 평가한 뒤, 전당 운영 방식을 현재의 일부 위탁 방식에서 전부 위탁 방식으로 변경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했다. 이에 따라 국가 .. 2020. 4. 29.
“소설을 쓴다는 건 늘 기대되고 설레는 일” 광주 출신 박솔뫼 작가, 장편소설 ‘고요함 동물’ 출간 고양이 탐정의 흥미로운 사건일지…김현문학패 등 수상 지난 2009년 ‘자음과 모음’으로 등단해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솔뫼 작가. 광주 출신 박 작가는 현재 주목받는 작가 중의 한 사람으로 꼽힌다. 김현문학패, 문지문학상, 김승옥문학상 등 유수한 문학상을 수상한 이력에서 보듯, 작가는 등단 이후 상당한 문학적 성과를 일궈냈다. 최근 작가가 ‘고양이’를 안고 돌아왔다. 신작 장편소설 ‘고요함 동물’(창비)을 펴낸 것. 작가는 그동안 ‘실험성과 탐미적인 언어’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추구하는 작가라는 문단의 평을 받았다. 고양이를 모티브로 한 작품은 몽환적이면서도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판타지와 추리적 기법으로 그려낸 작품은 흡사 ‘이상한 나라.. 2020. 4. 22.
남편 동생 호칭, 도련님 대신 이름 불러도 된다 국립국어원 새로운 언어 예절 안내서 발간 친가·외가 구분 없애고 ‘광주 할아버지’로 남녀 차별적인 호칭이었던 ‘도련님’, ‘서방님’, ‘아가씨’ 등은 호칭 대신 이름을 불러도 된다는 내용을 담은 언어 예절 안내서가 나왔다. 국립국어원은 새로운 언어 예절 안내서인 ‘우리, 뭐라고 부를까요?’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안내서는 지난 2017년부터 진행한 실태 조사와 정책 연구를 토대로 작성됐으며, 호칭·지칭과 관련해 궁금한 내용을 담았다. 안내서는 반드시 어떤 호칭·지칭어를 써야 한다는 규범적인 틀에서 벗어나 서로 배려하고 자유롭게 소통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결혼한 여성이 남편 형제자매를 부르던 ‘도련님’, ‘서방님’, ‘아가씨’ 대신 각자 판단에 따라 다양하게 부르자는 내용 등이 담겨 있.. 2020.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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