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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곡미술관7

다양한 작품으로 구현한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위하여’ 동곡뮤지엄 오는 9일부터 7월 21일까지 동학농민혁명 130주년 기념전구본주, 박문종, 임용현, 이인성 등 33명…세미나, 릴레이 아트토크도그 작품을 보고 있으면 섬뜩한 느낌보다 분노가 치민다. 아니 통쾌함이다. 불의한 시대 탐관오리와 세도정치에 대한 단죄다. 구본주 작가의 ‘갑오농민전쟁3’. 가만히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죽창을 들 농민들의 함성이 느껴진다. 작품은 억압받는 이들의 간절한 염원을 그렇게 대변한다.그때 그 농민들의 울분과 의분은 모두 해소가 됐을까. 130년 전, 농민들은 죽기를 각오하며 분연히 떨쳐 일어났다. 뒤편의 작품 ‘혁명은 단호한 것이다’에서는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는 농민들의 비장한 각오가 읽힌다.(재)보문복지재단 동곡뮤지엄(동곡미술관)이 오는 9일부터 7월 21일까지 개최되는 동.. 2024. 5. 3.
동곡미술관 전시 오지호 미공개 작품 위작 논란…작품 철거 문웅 컬렉터, 오 화백 스케치북 구입 오 화백 손녀 “화풍 생소·필체 아냐” 미술관, 감정 결과 보고 대책 논의 동곡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 ‘어느 수집가의 인연’에 소개된 오지호 화백의 미공개 작품이 위작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재 미술관은 위작 논란이 제기된 작품을 철거하고 다른 작품으로 대체한 상태다. 미술관은 지난 9일부터 문웅 컬렉션 ‘어느 수집가의 인연’(10월 3일까지)을 진행하고 있다. 전시에는 근현대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오 화백의 1956년 작 20여 점이 소개됐다. 특히 한국인상주의를 완성했다고 평가받는 오 화백의 미공개 그림이 소개돼 이목을 끌었다. 문제는 오지호 화백의 그림이 유족을 비롯한 지역 미술계 관계자들에 의해 위작이라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그림은 .. 2023. 8. 29.
‘파빌리온 프로젝트’ 전통·소수민족 문화 아우른다 네덜란드·캐나다·스위스 등 9개국 참여, 역대 최대 규모 파빌리온 프로젝트는 세계적인 미술축제 베니스비엔날레가 운영하는 국가관처럼 세계 각국의 문화예술기관이 직접 예산을 투입해 자국의 큐레이터, 예술가 등과 함께 전시를 꾸리는 기획으로, 광주의 다양한 예술공간과 지역 큐레이터 등이 협업을 진행한다. 첫해였던 지난 2018년에는 필리핀 등 3개 국가가, 2021년에는 스위스와 대만 2개국이 참여했었다. 올해는 네덜란드, 이스라엘, 이탈리아 등 역대 최대 규모인 9개국이 참여하며 지역 협력기관으로는 광주시립미술관, 이이남 스튜디오 등이 함께 한다. 각 국가별 파빌리온은 동시대 화두인 기후 문제와 자국 전통, 소수민족 문화 등을 아우르면서 본전시와 호응하는 다양한 전시를 선보인다. 네덜란드(광주시립미술관)는 .. 2023. 4. 6.
동곡미술관·박물관으로 문화 나들이 ‘널 위한 꼭두’ 윤남웅·이경주 등 5명 참여 꼭두·전통상여 현대적 재해석 ‘동심공작소’ 못난이 삼형제·토이스토리 등 추억의 장난감·인형 등 100점 ‘한민족의 뿌리 : 고조선부터’ 지난 2020년 보문문화재단(이사장 정영헌)이 광주시 광산구에 문을 연 동곡미술관·박물관은 선조들의 얼이 담긴 의미있는 유물과 다양한 현대미술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개관 후 ‘동곡, 빛이 내린다’, ‘업사이클 예술놀이’, ‘꼭두전’, ‘석현 박은용:전원에 산다’ 등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미술애호가들을 만나고 있다. 이번에는 박물관의 주요 소장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기획전을 개최, 눈길을 끈다. 대표 소장품인 꼭두와 전통 상여를 다섯명의 작가가 자신들만의 시각으로 새롭게 변용시킨 ‘널 위한 꼭두’전이다. 더불어 .. 2022.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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