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무4

천사대교를 건너 분재를 만나다…1004섬 분재정원 신안 송공산 기슭 5만평 부지에 조성…2009년 개원주목나무 분재 등 400여점 실내외 분재원에 전시초화원·습지식물자생지 등 갖춘 자연친화적 생태공원나무의 강한 생명력과 다양한 형상을 화분에 담아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분재. 전문가들의 정성으로 가꾸어진 ‘수목의 신비한 작은 세상’에 몰입하다 보면 피로에 젖은 일상을 잠시 잊게 된다.신안 ‘1004섬 분재정원(이하 분재정원)’에는 400여점의 분재들이 각각의 개성을 과시하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오고 있다. 특히 야생화와 조각품들이 함께 어우러져 여러 가지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분재정원은 신안군 압해읍 무지게길에 위치하고 있으며, 광주에서 승용차로 1시간 10여분 소요된다.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송공산 남쪽 기슭 5만평 부지에 꾸며 놓은 자연친화적 생.. 2024. 4. 27.
[고규홍의 나무 생각] 하늘과 바람과 별을 따라 몸을 바꾸는 나무들 나무는 바람 따라 구름 따라 제 살 곳을 찾아 흘러 다니다가, 한 번 머무르게 된 자리에서 자기만의 삶의 방식으로 별다른 변화 없이 수굿이 살아간다. 물론 나무도 뭇 생명체들과 마찬가지로 눈에 도드라지게 드러나는 때가 있기는 하다. 하지만 거개의 나무는 오랜 시간을 두고 바라보아야 그 생명 안에 든 깊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꽃이나 단풍의 경우 짧은 순간에 드라마틱한 변화를 드러내며 사람의 눈을 끌기도 하지만, 대개의 나무는 보일락 말락 할 정도로 천천히 제 멋을 드러내는 것이다. 중국에서 들여와 국내의 몇몇 정원에서 심어 키우는 원예식물 가운데 ‘삼색참죽나무’라는 아주 특별한 나무가 있다. 세 가지 빛깔을 가진 참죽나무라 해서 붙은 이름이다. 세 가지 빛깔 가운데 플라밍고로 불리는 홍학의 깃털 빛.. 2021. 5. 14.
[고규홍의 ‘나무 생각’] 개발 이익의 희생물이 된 나무 여름의 꼬리를 물고 잇따라 태풍이 찾아든다. 두 개의 태풍이 동시에 한반도를 위협하는 상황이다. 모두 나무뿌리가 뽑힐 만큼의 위력을 가진 태풍이라고 한다. 그래도 너른 들에 서 있는 나무는 아무 대책을 세울 수 없다. 맞서 싸워 이겨 내는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나무로 여겼던 괴산 삼송리 왕소나무를 무참히 쓰러뜨린 건 2012년의 태풍 볼라벤이었다. 제주 도민들의 한 맺힌 역사를 기억하고 서 있던 제주 성읍마을 팽나무를 무너앉힌 건 2011년의 태풍 무이파였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동백나무로 꼽힌 여수 율림리 동백나무의 줄기를 부러뜨린 건 2005년의 태풍 나비였다. 자연의 흐름 앞에서 나무는 쓰러지고 죽을 수밖에 없다.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나무의 운명이다. 그러나 .. 2020. 9. 5.
임산물 시장 7조원대…전남 임가소득 높다 ◇전남 임가소득 연 3906만원 …전국 평균보다 7.1% 많아 ‘베란다 정원’을 만들거나 직접 과일·나물을 재배해 먹는 가정이 늘면서 국내 임산물 시장이 연 7조원대로 성장했다. 13만 산림조합원을 거느린 전남지역 임가소득은 매년 성장세를 보이며 4000만원에 육박했고, 단기소득 임산물 생산액(3958억원)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20일 산림청 ‘임가경제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기준 전남지역 임가소득은 3906만원으로, 전국 평균(3648만) 보다 258만원(7.1%) 많았다. 전국 8개 도와 비교하면 4번째로 높은 소득을 기록했다. 전북을 포함한 전라권 임가소득은 2016년 3389만→2017년 3719만→2018년 3963만으로, 매년 200만~300만원 넘게 증가하고 있다. 전국 평균.. 2020. 2. 23.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