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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48

예술, 지구의 봄날을 기원하다 광주민예총, 17일 5·18민주광장서 ‘광주민족예술제’ 15개 단체 200여명 참여 전시·체험·공연·시낭송 등 무한생산 무한소비는 점점 지구를 병들게 하고 있다. 여기에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위기는 점차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자연과 생명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접근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중요한 과제다. 예술을 매개로 지구의 봄날을 기원하는 축제가 열려 눈길을 끈다. 광주민예총(회장 박종화)은 오는 17일 오후 2시 동구 5·18 민주광장에서 광주민족예술제를 연다. ‘예술, 지구의 봄날을 꿈꾸다’를 주제로 모두 15개 단체 200여 명의 예술인이 참석해 펼치는 이번 예술제는 전시, 체험, 공연 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를 포괄했다는 데 특징이 있다. 먼저 17일 오후 2시부터는 전.. 2022. 9. 14.
허울좋은 ‘문화수도’ 광주 미술관·문예회관·문학관 등 문화 인프라 전국 최저 수준 공연도 타지역에 비해 저조…전업 예술인 연 소득 1430만원 1인 최저생계비보다 크게 낮아…예술 정책 개선·환경 조성 시급 예향이자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인 광주의 문화 인프라가 전국 최저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도서관과 미술관, 문예회관, 문학관 등의 문화시설이 타 광역시에 비해 현저히 부족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광주에서 활동하는 전업 예술인의 연 평균 소득은 1430만원으로, 1인 최저생계비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사실 지역의 문화 소외현상은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오래전부터 지적돼왔지만 여전히 서울과 경기를 비롯한 수도권에 문화 인프라가 치중된 탓에 지역민의 문화 향유권은 기대만큼 향상되지 않았던 측면이 있다. 최근 국토연.. 2022. 8. 29.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전일빌딩 245’로 떠나는 문화소풍 ‘전일빌딩 245로 떠나는 문화소풍.’ 지난 9일 토요일 오후. 폭염을 뚫고 시원한 실내 공간으로 들어서니 흥겨운 음악이 흘러나온다. K팝에 맞춰 청소년 댄스 팀 ‘뉴에라’의 공연이 펼쳐지고,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즐거운 모습으로 공연을 관람중이다. 로비 이곳 저곳에 마련된 체험부스에서는 티라이트 캔들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중이고, 최순임 작가의 소녀 조각상도 시민들을 맞는다. 체험 프로그램에서 만난 김단아(8)양과 엄마 황혜미씨는 종이액자로 가족사진을 만들며 즐거워했다. 황씨는 “프로그램에 먼저 다녀간 지인의 소개로 참여하게됐다”며 “아이와 시간을 보내며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건물 입구에서는 플리마켓이 펼쳐졌고, 데스몬드 색소폰 콰르텟 연주도 이어졌다. ◇전일.. 2022. 7. 11.
광주시립발레단, 올해도 ‘오월 바람’ 광주의 아픔, 5·18민중항쟁을 기념해 제작된 발레 작품 ‘오월바람’이 올해도 무대에 오른다. 광주시립발레단 제131회 정기공연 ‘오월바람’이 오는 29일 오후 2시, 7시 30분, 30일 오후 2시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다. 오월바람은 5·18민중항쟁 40주년을 맞은 지난 2020년 특별 제작된 발레 작품으로, 초연 당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광주시립발레단 박경숙 예술감독이 총연출을 맡아 지난해 공연의 다양한 평가를 반영,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높여 관객들을 찾아간다. 특히 이번 공연은 1980년 5월의 광주를 직접 경험한 예술가들이 제작에 직접 참여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1980년 5월 조선대학교 무용과에 재학 중이었던 문병남 안무가가 안무를 맡는다. 역시 비슷한 시기 같은 과에서.. 2022.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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