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물가33

“인건비에 고용 포기…몸 부서져도 혼자 장사해야죠” 최저임금 인상에 시름 깊은 자영업자들 1만원 안넘었지만 체감도 높아…알바 시급 1만2천원에 겨우 구해 24시간 편의점·카페 등 나홀로 영업…노동계 “최저생활 보장 안돼” 고용노동부 최저임금위원회가 최근 2024년도 최저임금을 올해 대비 2.5% 인상한 9860원으로 결정한 가운데 광주·전남 자영업자들은 “지금도 힘든데 엎친데 덮친 격”이라며 하소연을 쏟아냈다. ‘최저임금 1만원’의 문턱을 넘지는 않았지만, 코로나19와 연이은 고물가로 이미 한계에 내몰린 자영업자들에게는 감당하기 힘든 시급이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광주·전남 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를 이겨내려고 ‘나홀로 자영업’을 하며 버텼는데, 엔데믹이 와도 직원 한 명 못 뽑을 처지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나주시 빛가람동에서 3년째 직원 한 명도 없이.. 2023. 7. 25.
고물가시대 “저렴해야 팔린다”…유통가 ‘할인 또 할인’ 해수부, 26일까지 수산대전…우럭·장어·전복 등 6개 품목 반값 이마트, 일주일간 백숙 할인에 맥주 함께 구매하면 추가 할인까지 우체국쇼핑 보양 식재료 최대 57% 할인…타임딜 등 특가전 확대 장바구니 물가 부담에 힘겨워 하는 시민들을 위해 유통업계가 할인 경쟁에 들어갔다. 과일과 채소, 고기 등 식료품에 여름을 맞아 보양식도 할인 판매한다. 여기에 정부까지 물가 안정에 가세해 유통업계와 손을 맞잡고 서민들의 부담 완화에 나섰다. 5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오는 26일까지 ‘대한민국 수산대전-여름철 보양식 특별전’을 개최한다. 수산대전은 마트와 온라인몰에서 수산물을 구입할 때 최대 5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행사다. 할인 대상은 ‘7월의 수산물’로 선정된 우럭, 민물장어를 비롯해 전복, 가리비, 멍게.. 2023. 7. 5.
농축수산물 관세율 인하…‘밥상 물가’ 안정세 찾나 정부, 내달 초부터 돼지고기·고등어 등 7개 품목 할당관세 0% ‘소주 원료’ 조주정도…전년 대비 91.9% 오른 생강 수입 확대 “안오르는 게 없네요. 매일 반찬거리 마련할 생각에 걱정이 앞섭니다.” 주부 김모(여·39)씨는 “모든 물가가 다 올라 부담스럽다”며 “4살 아들 고기를 먹이려고 해도 돼지고기부터 닭, 한우까지 오르지 않은 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식탁에 자주 올리는 고등어도 크게 오르는 등 농축수산물 모두 비싸 뭘 사서 먹어야 할 지 모르겠다”고 푸념했다. ‘고물가’ 추세가 계속되면서 각종 농산물은 물론, 육류와 수산물마저 가격에 크게 올라 서민들의 식탁 물가가 요동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서민들의 먹거리 부담을 낮추기 위해 6월 초부터 돼지고기·고등어 등 7개 농·축·수산물에 할.. 2023. 5. 31.
결혼의 달? 지출의 달!…직장인들 ‘한숨’ 지출 많은 가정의 달 5월 청첩장 쇄도에 직장인들 울상 동료·친구 축의금 기본 10만원…월 경조사비 수십만원 고물가 버티는 유리지갑 “축하보단 축의금 걱정 앞서” “카카오톡으로 청첩장이 날아올 때마다 겁이 나네요. 이달만 해도 결혼한다며 청첩장을 보내온 지인이 5명이에요.” 직장인 최모(32)씨는 지인들이 보내온 청첩장을 보여주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최씨는 당장 이번 주 토요일과 일요일 각각 고교동창과 직장 동료 결혼식 두 곳에 참석할 계획이다. 이후에도 이달 말까지 참석해야 하는 결혼식이 3곳이 더 남았다. 이번 달 축의금으로만 최소 50만원은 나갈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최씨는 “요즘 분위기가 축의금 10만원이 기본이다”며 “다음 달에도 결혼한다는 지인들이 많아 걱정이 크다”고 했다. 또 다른 .. 2023. 5. 12.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