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개인정보유출4

경품 당첨? 무심코 개인정보 넘겼다가 ‘날벼락’ 스팸문자 발신자 둔갑 등 범죄 악용…욕설 문자·항의 전화 받기도 중고사이트·포털 등 잇단 피해…재산 피해 없어 경찰도 ‘속수무책’ ‘○○전자 제습기 공기청정기 이벤트’ 유명 제조사의 제습기와 공기청정기 각 30대를 내건 이벤트 게시글이다. 지난달 31일 중고거래사이트에서 이 이벤트 글을 발견한 김 모(여·49·광주시 남구)씨는 바로 이벤트 참가를 신청했다. SNS를 통해 ‘당첨 축하드립니다’ 소식과 함께 제품을 받기 위해 이름, 택배 주소지, 생년월일, 휴대전화 번호, 통신사 등의 기입을 요구하자 김씨는 아무런 의심도 없이 신청사항을 적었다. 하지만 김씨는 몇 시간 뒤 개인정보가 도용됐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김씨의 휴대전화로 ‘주식 안합니다. 문자 보내지 마세요’부터 갖은 욕설이 담긴 문자폭탄이 지속됐다.. 2023. 8. 20.
“광산구 시설관리공단 직원 동의없이 폰번호 유출 잘못” 인권위, 시정권고 조치 동의없이 직원들의 휴대전화 번호를 외부기관에게 제공한 광주시 광산구시설공단의 조치는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을 침해한 것이라는 국가인권위의 판단이 나왔다. 국가인권위는 22일 “광주 광산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게 향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온라인투표시스템을 이용해 선거를 진행하는 경우 사전 동의를 철저히 받는 등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광산구시설관리공단 노동조합 대표는 “지난해 12월 시설관리공단 이사 연임여부 찬반투표 당시 직원들의 동의를 받지 않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직원들의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제공한 것은 인권침해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이에 시설관리공단은 “근로기준법을 근거로 직원들 동의없이 개인정보를 수집·이용할 수 있다는 판단을 했다”면서 “.. 2023. 6. 25.
허술한 비대면 대출시스템…개인정보 유출에 뻥 뚫렸다 휴대전화 개통→계좌 개설→공인인증서 발급→대출 사기까지 ‘일사천리’ 광주경찰, 1억 불법대출 자금세탁 30대 검거…정보 유출 보험설계사도 “직접 은행에 가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고만 생각했는데 갑자기 불안하네요.” 은행 이용의 편의를 위해 도입한 ‘오픈뱅킹’이 금융사기 범죄에 속수무책인 것으로 드러났다. 개인정보만 가지고 있으면 본인 확인없이 오픈뱅킹을 이용해 피해자의 모든 계좌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광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SNS상에 올라온 보험계약서 등에서 빼낸 개인정보를 활용해 타인 명의로 1억원을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컴퓨터 등 이용 사기 등)로 30대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SNS상에 개인정보를 임의로 올린 보험설계사 40대 B씨와 소속 보험회사도 개인정보를 유.. 2022. 10. 26.
코로나 시대 줄줄 새는 개인정보…당신은 안전한가요? 호프집 방문 작성 10분 뒤 업소 홍보 문자 방문 기록 명단 쉽게 노출 등 관리 소홀 QR코드 포털사이트 계정 도용 불안감도 간 적도 없는데…검사 받으라며 전화 와 개인 안심번호 홍보·인식 부족에 사용 저조 역학조사 이외 용도 사용 적극 단속을 “경찰에 신고를 해야 하는 지 기분이 나빴어요. 방문자 명단에 적힌 개인정보를 유출할 경우 처벌된다는데, 다른 곳에 적었던 제 정보들도 이런 방식으로 활용됐을 지 걱정이 들어요.” 직장인 김명진(31·광주시 서구 치평동)씨는 최근 기분 나쁜 경험을 했다. 지난 주말 찾은 동네 맥주 전문점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방문자 명단을 작성했는데 불과 10분만 에 해당 업소측이 보낸 홍보 메시지를 카카오톡으로 전송받았기 때문이다. 김씨는 깜짝 놀라 가게 주인에게 다가.. 2021. 3. 29.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