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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원기자18

“희생된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팽목항 ‘희생자 추모’ 발길 잇따라 세월호 참사 후 희생자들이 수습된 팽목항은 10년이 지났지만 그날의 아픔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지난해 8월 진도에서 제주를 오가는 여객터미널이 팽목항 옆에 새롭게 조성됐다. 광주일보 취재진이 팽목항을 찾은 지난 12일 주말을 앞두고 제주로 떠나는 여행객들은 노란색 리본이 그려진 빨간 등대를 보고 그날의 아픔을 떠올렸다. 제주도로 가는 길에 일부러 진도를 찾았다는 양정숙(여·43)씨는 “여전히 아이들의 죽음에 죄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양씨에게 세월호는 남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그의 조카는 당시 세월호에 승선할 예정이었다. 그는 “배가 바뀌어 조카가 세월호에 타지 않았다는 소식에 ‘다행이다’고 기뻐했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니 희생 당한 아이들에게 너.. 2024. 4. 15.
고3 등 ‘생애 첫 투표’…“소중한 한표로 미래 바꿔야죠” 광주·전남 ‘새내기 유권자’ “이런 후보 뽑겠습니다” 친구들과 선거 공보물 보며 논의 “지역 인구 소멸 적극 대응하고 학생 공감 공약 제시 후보 선택” 대학생들은 취업·경제 정책 관심 “정치, 우리 삶 가까이 있는 것 ”실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둔 9일 생애 첫 투표에 나서는 광주·전남 ‘새내기 유권자’들은 고민이 깊다. 처음 투표를 한다는 설레임도 있지만, 직접 국민의 대표를 뽑아야 한다는 책임감이 앞서기 때문이다. 이에 광주일보 취재진은 광주·전남 새내기 유권자 5명에게 투표권을 행사하는 기준에 대해 들었다. 청소년 유권자들은 학생이 공감할 수 있는 공약을 제시하는 후보를 뽑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남구 동성고에 재학 중인 김상영(18)군은 ‘더 나은 교육 정책을 내놓는 후보를 뽑겠다’고 .. 2024. 4. 10.
“고3 첫 주권행사 꼭 투표합시다” 4·10 총선 투표 참여 독려 캠페인 눈길 광주교사노조, 고3 유권자 대상 투표 인증샷 퍼레이드 시민단체 거리행진·대학생 ‘플로깅’…청소년 모의투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사전투표율이 역대 총선 최고치(31.28%)를 기록했지만, 광주·전남 학생들과 시민단체 등이 “본 투표에도 참여하자”며 투표 독려에 나서고 있다.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고 “굳이 본투표를 해야 하나” 라는 생각을 갖는 지역민들이 많을까 하는 우려에 투표 독려 활동에 팔을 걷어 붙인 것이다. ◇첫 투표 고3 유권자 투표 참여 독려도= 올해 첫 투표권을 가진 만 18세 광주·전남 청소년들의 투표 참여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8일 광주교사노조에 따르면 사전투표가 시작된 지난 5일부터 본투표일인 10일까지 광주지역 고3 유권자를 대상으로 .. 2024. 4. 9.
완도 광어 양식장 화재…인명피해 없어 완도의 한 광어 양식장 인근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잠을 자던 주민 5명이 대피했다. 8일 완도소방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께 완도군 신지면 송곡리의 한 광어 양식장 인근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주택 1동과 광어 양식장 외벽 일부 등을 태우고 1시간 50여분만에 꺼졌다. . 주택에는 광어 양식장 주인 가족 4명과 동티모르 출신 외국인 노동자 1명이 거주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 경보기가 울리는 것을 듣고 잠에서 깬 광어 양식장 주인이 가족과 외국인 노동자를 깨워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꿀벌 ‘실종 시대’…배농가 ‘Bee명’ 본격적인 배꽃 개화기.. 2024.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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