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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예향61

광주일보 문화예술 매거진 ‘예향’ 9월호 ‘레트로 갬성’ 열풍 ‘가을, 뉴트로 하실래요’ ‘화가가 사랑한 정원, 모두의 명소가 되다’ 광주일보가 발행하는 문화예술매거진 ‘예향’ 9월호가 나왔다. 이번호는 특집 ‘가을에 뉴트로 하실래요’를 통해 지난해부터 불고 있는 ‘뉴트로’ 열풍을 들여다본다.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신조어인 뉴트로는 단순히 과거를 추억하는 레트로를 넘어 복고를 새롭게 해석해서 즐기는 경향을 의미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뉴트로 콘텐츠가 심리적 위안과 즐거움을 주는데 큰 작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재석, 이효리, 비(정지훈)가 결성한 그룹 ‘싹쓰리’가 90년대 감수성을 재해석한 노래 ‘다시 여기 바닷가’ 등으로 가요계를 평정하는가 하면 유통업체나 식음료, 가전업계 등 기업들.. 2020. 9. 1.
‘문화역서울 284’&‘부산 F1963’에서 배우는 성공 비결 공간 매력 극대화 할 콘텐츠를 담아라 오랜 리모델링기간을 거쳐 오는 29일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오는 전일빌딩 245.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인접해 있는 장소성은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문화 1번지로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전일빌딩 245가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려면 장소적 특성과 공간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기획과 콘텐츠가 필요하다. 이에 역사적 현장과 산업 유산에서 화려한 문화플랫폼으로 변신한 부산 F1963과 문화역서울 284를 소개한다. # 문화역서울 284 지난해 6월, 옛 서울역사를 리모델링한 ‘문화역서울284’에선 의미있는 기획전이 열렸다. KTX가 출발하는 서울역 바로 옆에 자리한 이 곳은 남과 북을 연결했던 경의선 열차의 ‘출발점’이라는 장소성이 있다. 김선정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가 총괄기획한 전.. 2020. 4. 21.
문화자산된 유명 미술관 컬렉션, 도시의 품격을 높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요하네스 페르메이르의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 피카소의 ‘게르니카’…. 평소 미술에 조예가 깊은 편이 아니더라도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세기의 걸작들이다. 학창시절 미술교과서에서 접했던 이들 작품들은 미술애호가들이라면 ‘버키리스트’에 꼽을 만큼 마음을 설레게 한다. ‘모나리자’와 ‘진주귀걸이를…’를 소장하고 있는 루브르 박물관과 헤이그 마우리츠하우스 미술관은 전 세계에서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즐거운 비명을 지른다. 이처럼 빼어난 컬렉션과 화려한 건축미를 보여주는 미술관(박물관)은 문화관광의 하일라이트다. 그래서인지 근래 국내외 미술관들은 지역민들의 문화향유를 충족시키고 관광객들을 불러 들이기 위해 차별화된 컬렉션을 가꿔가고 있다. ‘색깔있는’ 컬렉션으로 도시의 품격과 가치.. 2020. 3. 3.
카세트테이프공장·양곡창고가 무한상상 예술촌으로 2~3년 전부터 전주와 완주는 문화적 도시재생의 교과서로 불리며 관광도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전주한옥마을로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했던 전주시는 문 닫은 카세트테이프 공장을 창작예술단지로 리모델링했는가 하면 완주군은 일제강점기 시절의 양곡창고를 책과 미술, 공연으로 가득 채운 삼례문화예술촌으로 가꾸고 있는 것이다. 과거와 현재,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팔복예술공장과 삼례문화예술촌의 현장속으로 들어가본다. ◇ 전주팔복예술공장 팔복예술공장 입구에 서면 공장의 상징인 25m 높이 굴뚝에 적힌 ‘(株)쏘렉스’라는 빛바랜 글자가 선명하다. 공장 안쪽에는 빨갛고 검은 색상의 철제 구조물들이 방문객의 시선을 잡아 끈다. 오래전 사용했던 컨테이너 7개를 개조한 구름다리다. 세개의 동으로 이뤄진 팔복 예술공.. 2020.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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